세상을바꾸는여자들 무료미식회[쿠우쿠우 하남미사점] 참여해본 솔직 후기?!

여자들만을 위한 무료미식회? 

 인스타그램에서, 하남에서 여자들만을 위한 무료미식회를 연다는 광고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는데요. 미식회 장소가 그냥 케이터링이 아니고 초밥뷔페인 "쿠우쿠우"라고 해서 기대가 많이 되었어요. 구글신청폼 작성해서 제출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카톡으로 당첨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보통 뷔페권 준다고 하면 1인 2장씩이다보니 친구랑 같이 가야지 생각했는데, 다시 확인해보니 다 개별적으로 신청해야되더라구요. 선착순 100명이라고 해서 될까 했는데, 다행히 중간에 날짜가 변경되서 그런지 널널하게 당첨된 거 같았어요. 

 후원사의 홍보시간이 있다고 해서 도대체 뭘 팔려고 이런 행사를 하는 걸까 궁금했었답니다ㅎㅎ 

엄마들 모아놓고 여러 상품들 판매하는 그런 자리를 예상했었는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종신보험"

 판매였어요.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7년 납입 + 3년 거치로 비과세/고이율 혜택을 볼 수 있는 적금+사망자보험 상품이었는데, 사실 딱 하루 전에 회사로 직장인을 위한 종신보험 상품 판매하시는 분이 왔어서 그분에게 이미 계약을 했어가지고 계약서를 보며 이율을 비교해봤는데 제가 계약한 상품이 이율이 훨씬 더 높아서 여기서 계약하진 않았답니다. 

 

 강연장소는 쿠우쿠우 안에 있는 단체손님들을 받는 연회장?같은 곳이었고, 신분증과 당첨메시지 확인 후 안내해주는 자리에 들어가서 앉았어요. 의자가 빽빽하게 채워져 있더라구요. 사람이 거의 다 차니까 사회자가 진행을 시작하는데, 재밌게 잘 하셔서 즐거운 시간이었고, 건강식품, 와플기계, 스타벅스상품권 등 운좋게 경품 받아가신 분들도 있었어요. 

 종신보험 판매하러 오신 분도 첨부터 보험 얘기 하지 않고, 여러 경제상식 얘기나 팁들도 얘기해주시면서 자연스럽게 풀어갔고 나중엔 계약신청서를 모두에게 나눠줬는데, 보험을 든다고 하는 사람들은 먼저 밖으로 내보내주고 상담을 받게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안 할거라고 해도 못 나가게 해서 조금 짜증났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저희가 강연들은 자리를 다시 테이블세팅해서 거기서 먹어야 되고, 식사시간이 1시간으로 정해져 있어서 다같이 움직여야되나 보더라구요. 

뷔페음식은 전체적으로 괜찮았어요👍👍

 기다림 끝에, 드뎌 뷔페를 먹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다들 초밥쪽으로 몰려서 줄을 좀 오래 섰답니다. 줄서 있는동안 테이블세팅 해주셨구요. 참치회와 연어회가 나온지 얼마 안 되서 해동이 잘 안되었긴 하지만, 롤이랑 초밥종류 많아서 기대한만큼의 퀄리티는 나왔던 거 같아요. 오랜만에 가본 뷔페였는데 전체적으로 맛있었어요! 줄을 서야되다보니 1시간이 촉박할 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배부르게 잘 먹었다는.. ㅎㅎ 15분 정도만 더 길었으면 더 여유롭고 좋았을 거 같긴 해요. 

 

초밥코너로만 사람이 몰렸던 거라,

따뜻한 음식 먼저 받아서 먹고 나중에 초밥 가지러 갔으면 더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초밥코너에 줄을 서면, 아무래도 롤이 먼저 나오고 사시미와 초밥은 나중에 나오다보니 

종류가 뭐가 있는지 몰라서 다들 롤만 접시에 한가득 ㅎㅎ

빵이 얹어져 있는 스프가 있었는데, 차가운 초밥이랑 먹기 좋고 맛있더라구요! 

배불러서 디저트류는 별로 못 먹었어요. 

초밥 중에서는 명란초밥이 보는 것과 다르게 고소하고 맛있었구, 

튀김류랑 파스타는 그저그랬는데, 따뜻한 고기요리들이 맛있었어요. 특히 새우강정! 강추 ㅎㅎ

친구랑 너무 맛있다고 하면서 먹었다는 ㅎㅎ

다음에 하남미사나 강동구, 광진구 등 가까운 곳에서 하면 또 신청해서 가고 싶어요! 

이번 무료미식회를 계기로 친구랑 점심도 맛있게 먹고, 얘기하면서 산책하다가 커피숍 들어가서 얘기하구

오랜만에 대화도 오래하고 좋은 시간 보냈거든요.

 

세상을 바꾸는 여자들?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하남뿐 아니라, 전국에서 미식회뿐 아니라 무료 강연도 열더라구요.

 

세상을 바꾸는 여자들

다만 무료강연은 거의 학부모 타깃으로 한 육아관련 강연들이었어요.

김경일 교수님 등 꽤 유명한 강사님도 초빙되는 거 같은데, 미혼을 위한 강연도 있으면 

저도 신청해서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