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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도전기9

[에어비앤비 도전기 9탄] 반지하에서도 에어비앤비 가능할까? 2 반지하 2년차 운영하고 나서 오는 현타.. 🤣반지하 숙소를 운영한지도 어언 2년차(약 1년반)가 되었습니다. 에어비앤비로 반지하 매물을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반지하 숙소에서 있었던 문제점들을 한 번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1. 고정형 방범창과 차수판 대부분의 반지하에는 치안과 홍수피해에 대한 대비를 위해 고정형 방범창과 차수판이 창문마다 고정설치되어 있는데요. 이게 분리가 되지 않아서 침수피해가 컸던 지역에서는 사망자도 발생했었죠ㅠ 제가 있는 지역은 지대가 낮은 편은 아니라서 그 정도 피해는 없었지만, 분리가 안 된다는 건 그만큼 샷시 관리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방충망이나 창문을 분리할 수가 없어서 닦거나 수리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작년의 침수피해 이후로 개폐형 방범창이나 차수판으로 교체해주겠.. 2023. 9. 4.
[에어비앤비 도전기 8탄] 2022 호스트의 밤 주요내용 정리 사업자등록한 호스트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행사 9월에 다녀온 "2022 호스트의 밤" 행사에 대해 늦게나마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에서 이런 행사를 주최하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요. 참가비는 무료였고, 관광사업등록증이 있어야지만 신청/입장이 가능했어요. 최근에 에어비앤비호스트들까리 하는 오픈채팅에서 20명 가까이 되는 호스트 분들과 함께 만남을 가졌었는데, 20명 중에 2명만 사업자등록을 한 호스트였어서 좀 아쉬운 점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 모임을 가진지 얼마 안 되서 서울스테이에서 이 행사에 대한 문자를 보내주신 거예요. 저는 아직 1년차 호스트이지만, 합법으로 오래 운영하신 분들의 이야기도 궁금하고 교류도 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어요. 물론 8만원짜리 만찬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 2022. 10. 8.
[에어비앤비 도전기 7탄] 진상과 테러, 그리고 경찰서 처음으로 당했던 테러 2월에 에어비앤비 운영을 시작하고나서 걱정과는 달리 숙소를 깨끗하게 사용해주시는 매너 좋은 게스트들만 만나다보니 좋은 후기를 보며 보람을 느끼기도 하고, 내가 내 적성에 맞는 일을 드디어 찾았구나, 앞으로 점점 늘려가면서 잘해보자 하며 행복한 하루하루였는데요. 최근에 그 행복이 무색하게 너무 충격적인 일을 겪었습니다. 정황상 게스트로 위장한 주변의 경쟁 호스트가 저를 견제하기 위해 고의적이고 계획적으로 제 집을 테러한 사건이었는데요. 그냥 개념없는 진상 게스트가 아니고, 제가 모르는채로 다른 손님을 받아서 컴플레인이나 안 좋은 후기를 받게 하거나, 수습을 못해서 예약취소를 하게 만들어 영업손실과 함께 페널티를 받게 하려는 의도가 너무나 명확해서 소름이 끼쳤습니다. 매너 좋고 숙소도 .. 2022. 4. 13.
[에어비앤비 도전기 6탄] 반지하에서도 에어비앤비가 가능할까 입지가 가장 중요! 에어비앤비는 부업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저처럼 초기투자비용을 줄이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이유로 저의 경우, 예산을 보증금 1000만원이하, 월세60만원이하로 정하고 매물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서울에서 입지가 꽤 좋은 곳이다보니 그 예산으로는 거의 대부분의 매물이 반지하였습니다. 저는 반지하에 살아본 적도 없고, 학창시절 살던 주택에도 반지하가 있었지만, 정말 형편이 어려우신 독거노인 분들만 사셨고 누수와 곰팡이로 고생하시던 기억이 있어서 에어비앤비를 반지하에 개업하려는 생각은 1도 하지 않았었어요. 하지만 상권분석을 하면서 그 지역이 관광지, 공원, 콘서트장, 대형병원 등이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서, 주말에는 모텔들도 10만원이상의 가격에도 예약이 꽉.. 2022.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