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역 고급중식당 [송쉐프] 추천메뉴! 식사메뉴는 가격도 맛도 굳👍👍

고급중식당이지만 식사메뉴는 꽤 괜찮은 가격..?!

 석촌역 7번출구에서 나와서 조금 내려오면 휘황찬란한 중식당이 하나 있는데요. 오전11시부터 오후2시반까지 8천원이라는 가격에 제육덮밥, 잡채밥, 볶음밥, 가지덮밥, 볶음짜장을 먹을 수 있다고 써있어서 한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었는데, 항상 그 시간이 지나서 지나쳤었어요 ㅎㅎ 이번에 처음 갔을 때도 그 시간은 지나 있었지만 짜장면이 땡겨서 들어가봤어요~ 
아래 메뉴판을 보니, 원래 가격은 10,000~11,000원 정도인데 2천원~3천원이나 할인되는 거면 꽤 많이 되는듯! 

 원래 가격도 식사메뉴로서는 충분히 괜찮은 가격대인 거 같아요! 
저는 삼선간짜장+프라이(11,000)를 주문했어요.

삼선간짜장 + 프라이 

 비쥬얼 매우 훌륭하구요. 면양이 꽤 많았어요! 다 먹고 나니 엄~~청 배불렀던 ㅎㅎ

새우랑 오징어,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있는 편이었고, 양파랑 양배추도 그득그득👍👍

비벼놓으니 더 먹음직스러웠어요.
살짝 숯불향?이 나서 매운 맛이 안 나는데도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적당히 달면서 면 식감도 딱 좋고, 아주 입에 착착 달라붙더만요ㅎㅎ

밑반찬으로, 짜사이?랑 단무지, 양배추피클이 나왔는데 다 짜장면이랑 먹기 딱 좋은 단짠+상큼이라서 좋았구, 
짬뽕국물이 같이 안 나오는 건 좀 아쉬웠지만(배달만 시켜먹다보니 짬뽕국물이 따라오는 게 익숙ㅋㅋ)
따뜻한 차도 함께 나와서 들어오자마자 차 한 잔 마셔주니 추운 날씨에 얼었던 몸이 따뜻해져서 너무 좋았어요😊

 후식으로 매실차도 나오더라구요! 굳굳❤

가지덮밥 (11,000)

다른 날 가서 먹었던 가지덮밥인데요. 돼지고기를 못 먹는 남자친구랑 같이 가서 돼지고기는 빼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가지를 튀기지도 않았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너무 부드럽고 간도 딱 좋고 조만간 또 가서 먹을 거예요~~

윤기가 좔좔 🤩

저 혼자 갈 때는 돼지고기 넣어서도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근데 돼지고기 없이도 넘나 맛있었다는👍👍

카운터에 지배인이 항상 대기중!

 다른 중식당이랑 다른 것이, 인테리어도 좋지만 직원들이 많고 호텔직원들처럼 친절하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카운터에 지배인이 있어서 제 질문들에 자세히 답해주시는 게 정말 좋았어요!

남자친구가 짬뽕을 좋아하는데, 거의 모든 중식당에서 돼지기름을 쓰다보니 잘 못 먹는데요.여기선 어떤지 여쭤보니 콩기름을 쓰니까 돼지고기 안 들어간 메뉴는 다 먹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옛날짬뽕(11,000)

 모든 짬뽕에 안 들어간다는 줄 알고, 옛날짬뽕을 시켰더니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어서ㅠ 
말씀드렸더니 취소하고 차돌짬뽕으로 바꿔주셨어요~! 
빠른 대처가 너무 좋더라구요.

차돌짬뽕(13,000)

저는 돼지고기기름으로 요리한 것도 좋아하긴 하지만, 확실히 콩기름을 서서 그런지 국물이 더 깔끔!
차돌짬뽕은 해산물은 전혀 없고, 차돌 듬뿍, 청양고추와 베트남고추가 꽤 들어가 있었는데 많이 맵진 않았어요!
남자친구도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짬뽕도 뒤집어보니 면이 가득 들어 있어서 ㅋㅋ 
꽤 배고픈 상태였는데도 다 못 먹을뻔했다는 ㅋㅋ
여기는 남자분들도 곱빼기 안 시켜도 괜찮을 거 같아요~~!
 
요리메뉴들이 4만원이 넘어서 요리메뉴는 아직 주문하기 겁이 나지만
혹시 또 방문한다면 추가 리뷰 올릴게요!
입구에 보면 배달포장된 봉지들이 쌓여 있어서, 배달로도 많이 나가는듯 해요ㅎㅎ
일단 저는 여기 추천 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