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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테스트하기 보다는 사랑을 줄 기회를 주는 사람 이건 날 사랑하지 않는거야!연인사이에 기념일을 기억 못 하는 일로 싸우는 일이 많다고 하죠근데 요즘은 꼭 연인 사이가 아니더라도 친구의 생일을 지나쳐서 서운하게 하는 일도 많은 거 같아요다들 다른 동네에 살고,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일이 없어지다보니미리 일정 맞추고 만나는 것도 한두달에 한 번 정도가 되는 요즘이라,날짜 지나가는 것도 모르고 지내다보면 친구의 생일이 며칠인지는 알고 있어도오늘이 며칠인지 몰라서 지나치게 되더라구요😢 제 친구 중에도 학창시절에는 정말 베프였는데,제가 일본으로 취직해서 오래 사느라 잘 못 보고한국에 돌아와서도 나는 미혼인데 친구는 결혼에 출산에 육아에 바빠서 잘 만나지 못하다보니소원해진 친구가 1명 있는데요.다른 친구들은 안 그런데, 이 친구는 오히려 너무 친했던 친구이.. 2024. 10. 9.
석촌역 7번출구 근처 중국집 [만당홍] 마파두부덮밥/잡채밥 후기! 얼큰하고 매운 맛이 땡긴다면..?석촌역 근처에서 가장 오래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 이곳이 아닐까 싶은데요.일단 평일점심시간 한정으로 할인이 되는 요일별 5가지 메뉴(특밥, 새우볶음밥, 마파두부밥, 송이덮밥, 잡채밥:7,500)와짜장면과 탕수육이 세트로 나오는 1인알뜰메뉴(18,000), 짬뽕과 탕수육이 세트로 나오는 1인알뜰메뉴(19,000)가 이 집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여기는 번화가는 아니어서 주변에 있는 회사원들 점심과 퇴근길 저녁손님이 주 타깃인 것 같은데,그래서 그런지 혼자 먹어도 괜찮은 가격대와 다양한 식사메뉴들이 있었습니다. 덮밥메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이 기본적으로 들어가서 맵찔이들한텐 좀 힘들수도?저는 맵찔이이긴 한데, 매운 걸 좋아하는 맵찔이거든요.요즘처럼 .. 2024. 10. 8.
작지만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산책스팟 [석촌고분] 데이트에 산책보다 좋은 게 있을까가장 기억에 남고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는 데이트를 떠올려보면큰 돈을 들여서 했던 데이트보다는 좋은 날씨와 좋은 풍경에서 손을 잡고 걷거나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쉬었던 그런 장면들이 제일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송파구를 참 좋아합니다.저는 어릴 때부터 송파구와 붙어 있는 강동구 길동에서 자라서 송파구로 놀러 가는 일이 많았는데,올림픽공원도 좋지만 올림픽공원을 감싸고 있는 은행나무길도 은행나무가 울창하게 줄지어 있어멀리 전남의 메타세콰이어길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 일상처럼 즐길 수 있는 이런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게 걸을 때마다 참 행복해지곤 했거든요.가끔 정류장을 지나쳐서 내리더라도 오히려 좋아! 럭키비키잖아! 를 외치게 되는 곳이에요.그리고 .. 2024. 10. 4.
쌀쌀한 날씨에 고기가득 뼈해장국 [탐라순대국감자탕] 석촌 내돈내산 후기 생긴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순대국/감자탕집석촌호수와 석촌역 사이에 위치한 [탐라순대국감자탕]어제부터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국밥이 땡겨서 가보았는데요.저는 순대국은 좋아하지 않고 뼈해장국과 감자탕만 좋아해요 ㅎ최근에 여기가 생겼는데, 사실 제주 흑돼지로 만들었든 아니든 저는 별로 상관없긴 하지만외관이나 내부가 깔끔하고 깨끗하고 넓어보여서 한번 가봐야지 생각은 했었어요!엄마랑 둘이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인사하시는 친절한 직원분들~이때부터 괜찮을 거 같다 생각함 ㅎㅎ김치 3종 갖다주셨는데, 추가는 셀프바가 있어서 셀프로 가져다먹으면 됩니다. 신 깍두기, 파김치, 겉절이가 있었어요.겉절이는 파란 부분을 주셔서 그런지 배추가 좀 질겼던 ㅠ 깍두기랑 파김치는 맛있었는데, 뼈해장국에는 깍두기가 젤 잘 어울렸어요~!.. 2024.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