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 예쁜 베이커리집이..!
제 에어비앤비 숙소가 이 근처이다보니, 이렇게 예쁜 베이커리가 가까이에 생겨서 너무 기뻤는데요.
원래는 명품 가방이나 옷을 수선하는 오래된 가게였고, 오래된 구옥이라 주차공간이 넓다는 거 외엔
거의 존재감이 없는 곳이었는데, 여기에 인테리어를 예쁘게 해놓으니까 동네가 밝아지는 느낌이라 참 반가웠어요.
아침엔 브런치와 테이크아웃커피❤
아침 일찍부터 빵을 만들기 때문에 아침 시간엔 전날 만든 빵과 샌드위치를 20%였나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8시반부터 아메리카노도 천원할인된 가격(3,500)으로 살 수 있어요! 단, 테이크아웃만 가능☑
근처에서 숙박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일 거 같아요.
브런치는 미리 예약하고 가면 음료가 10%할인된대요!
저는 점심시간 지나서 들른 거라 버섯허브크림스프(단품 7,000)만 단품으로 주문했고, 남자친구랑 샌드위치 하나 사서 나눠 먹었어요!
사실은 뇨끼나 미트볼, 잠봉 다 좋아해서 먹고 싶었는데 많이 배고프지 않아서 다음에 와서 먹어보려구요~!!
여기 브런치의 특징은, 여기는 사워도우 전문점이기 때문에 요리가 메인이라기보다는 빵이 메인인 거 같은? 조금은 심심한 맛일 수 있는 빵을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지 알려 주시기 위해서 브런치메뉴를 하시느 ㄴ거 같아요.
샌드위치는 새우, 아보카도, 토마토, 치즈 등이 들어간 거였는데, 가격은 7천원대였어요.
남친 말로는 건강한 맛이라고.. ㅋㅋㅋㅋ
스프는 먹어보더니 니가 좋아할 맛이래요ㅋㅋ
무슨 맛인지 알 거 같은 게, 여기 빵도 그렇고 스프도 그렇고 제가 먹어본 거의 모든 메뉴가 자극적이거나 과함이 없어요. 오히려 심심함에 가까운..?
MSG가 안 들어간 맛이라고 하면 아시려나요?
MSG 없는 고소한 맛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특징일 거 같은데요.
최근에 인스타감성 디저트집이 많은데, 비주얼 화려해서 가보면 맛은 트렌디하다는 건 다 섞어서 이도저도 아닌 맛이거나
너무 달아서 금방 질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 또한 너무 달면 거부감이 드는 사람 중 1명인데, 여기는 씹을수록 고소하고 그 안의 단맛을 느끼게 되는 거라 집에서 식사대용으로 크림치즈나 다른 요리와 곁들여 드시는 빵으로 아주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스트로베리 사워도우도 예전에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맛으로 은은하게 상큼하고 달달한..!!
스프도 저희 엄마가 정성스레 끓인 양송이크림스프랑 비슷한 맛이었는데, 여기에 좋은 치즈를 더해서 더 좋았어요!
샌드위치도 소스를 안 넣으시는건지 소스맛 위주라기보다는 두꺼운 치즈가 고소함과 짭짤함을,
새우와 아보카도가 신선함을 더해줘서 부드럽게 넘어가고 소화도 잘 되는 맛이었어요!
박미선님 빵지순례 유튜브에도 나왔었는데, 거기서도 박미선님이 건강한 맛이라고 하셨었죠 ㅎㅎ
제가 주변에서 영업을 하다보니 초코소금빵(3,700)도 하나 서비스로 주셨는데,
다른 소금빵들과 다르게 안에 살짝 달달한 초코소스가 들어 있고 빵이 결결히 찢어지는 게 너무 부드러워요!!
에이드 맛집👍👍
그리고 이건 다른 날 사진인데, 책 읽으러 가서 에이드 먹어보니 이것도 맛있더라구요.
레몬 리프레시(7,000)라는 이름의 에이드인데, 레몬에이드가 탄산이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
민트향이 섞여 있어서 상큼하고 은은하고 넘 좋았답니다. 색도, 데코도 다 너무 맘에 들었어요.
저는 커피는 잘 안 마셔서 다음엔 다른 에이드도 먹어 보려구요ㅎㅎ
인테리어도 빵도 음료와 브런치메뉴들도 하나하나 정성이 많이 들어간 게 느껴져서
번창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포스팅합니다.
아직 손님 별로 없을 때 꼭꼭 가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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