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선상 바베큐 [와이키키마켓] 내돈내산 방문 후기?!

한강에서 즐기는 선상 바베큐 

 11/10 처음 방문한 [와이키키마켓], 소모임에서 예약해서 간 곳인데,

한강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더라구요.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한강에 떠있는 레스토랑이에요~! 1층과 2층이 있었는데, 2층은 완전 야외에 비닐돔이 있는 형태(아래 사진)여서

좀 더 추운 대신에 환기가 좀 더 되는 거 같구요. 1층은 좀 더 막혀 있어서(위 사진) 환기가 잘 안 되고 연기가 차서

굽는 동안 숨쉬기가 조금 곤란하지만ㅋㅋ 따뜻한 편입니다.

저희는 2층 예약을 했는데 추워서 1층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ㅠ ㅎㅎ

떠있어서 그런지 가끔 자리가 조금 흔들릴 때 있는데,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 있어요.

비닐로 가려지긴 했지만 운치 있고, 밤의 강풍경도 보이고 좋아요! 

다만, 대중교통 이용으로는 가기 힘들고 차로 가시거나 택시이용하셔야 돼요. 

저는 합정역에서 택시타고 갔는데, 8천원 들었어요. 

마포구청역이 제일 가까워서 6천원 정도 들 거 같아요.

메뉴는 "한돈목살 바베큐세트"(1인 34,000)로 7명 주문했습니다. 

두 테이블 나왔는데, 제가 늦게 도착해서 고기는 이미 굽고 있었고,

고기 외에도 소시지, 가래떡, 새우, 파, 양파, 상추, 마쉬멜로, 파인애플, 단호박,

그리고 각종 소스와 절임류 등이 세팅되어 있더라구요. 

종류별로 고기는 50g, 다른 메뉴들은 인원수당 1~2개씩인듯해요. 

케이크와 와인은 멤버 중 1명이 생일이라서 가져온 것으로 주류는 콜키지 무료였어요! 

한돈바베큐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넘 맛있었던 게, 육즙 가득한 소시지랑 마쉬멜로👍👍👍

그래서 소시지 2팩(1팩 4,500원)과 마쉬멜로4팩(1팩1,000원) 추가로 카운터에서 사왔어요~~

마쉬멜로 너무 맛있고, 나중엔 불길이 약해져서 마쉬멜로 굽기 딱 적합한 정도라 굽기도 쉬웠어요. 

저는 캠핑도 안 다녀보고 이런 거 거의 처음이라 마쉬멜로 맛에 감탄해서 혼자 6개나 먹었네요 ㅋㅋ

 

나오는 거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 감이 있지만, 

캠핑은 싫어도 분위기는 내고 싶다고 생각할 때 가면 좋을 거 같아요ㅎㅎ

저는 또 한 번 가고 싶더라구요.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