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타이저는 보리밥!
어버이날 기념으로 가족끼리 외식을 나가기로 해서 가게 된, 제 남동생피셜 맛집 [황도바지락칼국수]! 원래 바지락칼국수는 좋아하는데, 보쌈도 메뉴에 있고 보리밥은 무료제공이라고 해서 조화가 좋을 거 같다는 예감이 들었어요. 퇴근하고 모인 거라서 엄청 배고픈데, 주문 후에 바로 보리밥 셀프코너에서 떠와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보리밥 적당히 푸고, 위에 무생채 올리고 소스 조금, 참기름 한바퀴 돌려주고 비벼먹으니까 꿀맛❤ 가족 넷이서 보리밥 한 그릇씩 먹고, 미니보쌈도 시킬 예정이라서 칼국수는 2인분만 시켰어요.
김치도 셀프! 김치 옆에 청양고추다대기?도 있어서, 칼국수를 맵게 드시고 싶으시면 이걸 첨가해서 드시면 돼요. 김치는 액젓듬뿍 감칠맛 나는 겉절이맛이라서 칼국수랑 잘 어울렸어요.
저희는 가족 넷이서 칼국수2인분, 왕만두1, 미니보삼 2개를 시켰어요.
사이드는 미니보쌈!
칼국수는 좀 끓이다가 나오는지, 미니보쌈(15,000)이 먼저 나왔는데 미니라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양이 훨씬 적었어요. 고기도 작고 얇게 썰어놓기도 했구요. 그래도 윤기가 흐르고 부드럽고, 함께나온 보쌈용 무김치가 상큼해서 입맛이 돋궈지더라구요. 하나만 시켰다가 결국 하나 더 추가!
메인은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칼국수는 면은 아마도 직접 뽑은 면이려나요? 색도 노랗고 쫄깃!해서 수타면 같은 느김이 있어요. 바지락이 입을 벌릴 때까지 펄펄 더 끓이다가 먹어야 했는데, 안을 뒤져보니 밑에 바지락이 은근 많이 들어 있었어요. 칼국수 양이 꽤 많아서 굳이 인원수만큼 칼국수를 주문할 필요는 없고, 보리밥이나 보쌈과 같이 먹는 걸 추천드려요!
총평
칼국수육수맛은 우리가 아는 그 맛이었지만,
보리밥이나 미니보쌈이 입맛을 돋구고 허전한 부분은 채워주고 해서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글을 쓰면서도 또 먹고 싶어지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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