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하나하나가 다 너무 맛있어... ✨
저는 한식을 대표할만한 장점이 있다면 흐드러지게 가득 차려진 밥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전라도가 반찬이 많기로 유명하죠?
하남에도 이런 맛집 있습니다. 있구말구요!
바로 미사테스타타워 2층에 있는 [남도시골밥상]인데요.
저희 회사에 근무했던 재일교포언니들의 최애 맛집이었기도 하면서
저에게도 갈 때마다 과식하게 만드는, 제가 인정하는 맛집입니다👍👍👍
메인정식들 중에서 제육쌈밥&된장찌개가 제 입맛엔 제일인데요.
작년에만 해도 이게 9,000원이었는데 올해 11,000원으로 올랐더라구요.
물론 9,000원에는 매우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11,000원으로 올라도 할말 없는 게 9찬이 나오고 정말 반찬이 다 맛있어서..!!
2인분 이상만 가능하긴 하지만 제육쌈밥에 된장찌개까지 나오고, 제육은 또 양이 많그든요! (항상 남기는 게 아까움)
반찬이 매일 조금씩 바뀌긴 하지만 항상 있는 건 대왕 계란말이!!
저 정도 크기로 나올려면 계란 30개 이상 한 번에 마는 것이 아닌지.. ㅎㅎㅎ
오늘 나왔던 반찬 중에 제일 맘에 들었던 거 위주로 반찬을 소개하자면,
부추전?이 나왔는데 이것도 맛있었고,
꽈리고추 된장무침? 이걸 간장 대신 부추전이랑 같이 먹으니까 또 잘 맞더라구요!
멸치볶음도 꽤 매운 꽈리고추랑 함께 볶았고, 흔한 간장소스가 아니라 약간 매콤한 소스인데
감칠맛이 대박..!!
블로그 쓰면서도 침샘 폭발이네요🤣🤣🤣
아낌없이 주는 백반👍👍👍
오늘 가서는 제육쌈밥&된장찌개 세트를 3인분 시켰는데, 반찬이 먼저 나오고 제육도 거의 바로 나오더라구요.
여기는 아마도 고기는 미리 양념해놓고 어느 정도 초벌을 해놓는 거 같아요.
저는 제육이라고 하면, 함께 들어가 있는 채소가 아삭아삭한 식감을 주는 걸 좋아하거든요.
여기도 아마 미리 초벌된 양념된 고기에 양파 등의 채소만 나중에 넣어서
아삭한 식감을 내는 거 같은데, 그래서 더 좋아요!
개인적으로 제육에 버섯을 넣으면 감칠맛을 해친다고 생각하는데,
여긴 쓸데없이 그런 것도 안 넣었고 요즘 유행하는 불맛 제육은 아니지만
소스가 정말 감칠맛 나고 계속 땡겨요!
된장찌개는 딱히 고기나 이런 게 들어가지 않은 기본이지만
이것도 국물맛이 감칠맛돌고 제육이랑 같이 먹기 딱 좋음!!
다만 9찬이랑 먹다보니 제육을 항상 남기게 돼요...
오늘도 1/3 정도가 남은 거 같은데 가능하다면 3명이 가면 2인분을 시키고 싶은데
그건 상도덕상 금물이니 따로 밀폐용기라도 가져가서 포장해와야 하는건지 원..
맛없어서 안 먹은거면 괜찮은데 맛있는 걸 남기면 항상 죄책감이 들더라구요ㅜ
쌈채소도 항상 싱싱하고 가득 주시는데, 반이상 남는듯..!
하지만 그렇게 많이 남김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모두가 과식한 상태로
회사에 돌아오게 됩니다.
혹시나 미사(황산사거리) 쪽에 근무하시면서 아직 남도시골밥상에 안 가보셨다면
꼭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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