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꿀과 아이스크림의 조화는 언제나 찐트루👍👍
아이스크림에 벌집꿀토핑이라고 하면, 제가 대학생이었던 08~09년쯤에 엄청난 붐이었는데, 저도 긴 시간을 기다려서 먹어본 찐하고 고소한 우유아이스크림에 벌집꿀은 정말 말그대로 꿀맛,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맛으로 아직도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남아있어요. 그렇게 1년 정도 인기를 끌면서 그걸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가 엄청 생겨날 때쯤, 가짜 벌집꿀 논란으로 많은 가게들이 망했죠. 가짜 벌집꿀을 쓴 가게에게는 당연한 결과겠지만, 정직하게 장사하던 가게들마저 타격이 커서 안타까웠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당근마켓 동네생활 게시판에 요거트아이스크림에 과일과 벌집꿀을 넣어서 먹는 게 그렇게 맛있다고, 요아정(요거트아이스크림의정석)이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올라왔더라구요. 왼쪽 사진인데, 벌꿀집의 영롱함이 저를 끌어당기더니 머리에서 며칠동안 떠나지 않아 결국 사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그릭요거트 붐이 불면서 벌꿀집의 인기가 다시 높아진 거 같더라구요. 요거트아이스크림과도 짝꿍을 이루어 나왔네요. 담백하고 쫀득한 그릭요거트도 어울리지만 벌꿀집은 역시 아이스크림과의 조화과..!!
❤요거트아이스크림+벌집꿀+그래놀라+비요뜨초코링❤
저는 혼자시켜 먹는 거라서 일단 [요거트아이스크림 1인분(150g) : 4,500원]을 시켰구요. 여기에 벌집꿀(3,000)과 호두파이(3,000), 그래놀라 시리얼(1,000), 비요뜨초코링(2,000)을 토핑으로 추가했습니다. 13,000원 이상 되야 배달주문이 가능해서 딱 맞췄네요. 일단 도착했을 때 내용물을 보니, 요거트아이스크림과 벌집꿀만 같이 들어있고, 그래놀라랑 비요뜨는 따로 포장되서 오더라구요. 토핑양이 많아서, 1인분으로는 아이스크림이 부족했어요. 차가운 거 잘 안 먹어서 적게 시킨건데, 토핑이랑 같이 먹으니 그렇게 차갑지도 않고 먹기 좋아서, 혼자서 2인분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꿀, 그래놀라, 비요뜨초코링 다 너무 만족스러운 토핑들 ㅠ ㅠ 초코링은 조금씩 녹아서 더 맛있더라구여. 그래놀라 식감도 너무 좋고, 벌집꿀도 제가 원하던 맛과 식감😭😭
요거트의 상큼함 때문에, 달아도 너무 달지 않고, 초코링과 그래놀라의 식감이 더해져서 넘넘 맛있었다는 ㅠ ㅠ 사실 호두파이도 시켰는데, 주문한지 얼마 안 되서 호두파이가 방금 품절되서 다른 메뉴로 변경해주실 수 있냐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호두파이가 먹고 싶었지만, 그냥 벌집꿀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아쉽긴 했지만 응대가 친절해서 좋았어요. 아이스크림은 다 먹고 토핑이 많이 남아서 우유 부어서 시리얼처럼 먹었다는:)
저 단 음식 잘 안 먹는데, 오랜만에 정말 취향저격인 메뉴를 만나서 당분간 한 번씩 시켜먹을 거 같아요. 여러분도 꼭꼭 드셔보세요~!! 요아정 말고도, 요거트월드도 맛있다고 해서 한 번 시켜보려구요.
모두 달달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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