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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시골 내려가서 큰엄마가 해준 맛이랑 비슷한 고향의 맛 포천 향토맛집 [향나무집]

by 캘리아 2021.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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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봉봉 캘리야예여> <

제 외국인남친이 백반, 생선구이정식 이런 걸 좋아하다보니

요새 그런 곳을 많이 가는 거 같네요 ㅋㅋ

오늘은 포천 광릉수목원근처?에 있는

[향나무집]이라고 하는 향토맛집을 소개해볼게요~

되게 특이한 구조예여 지붕 밑, 가운데에 장작피는곳?이 있고

(아마도 오리로스요리에 쓰는 거 같은데, 지금은 안 한다고 함ㅜ)

거길 중심으로 둥그렇게 테이블이 배치가 되어 있어요ㅎ

큰 방에 여러 테이블 놓고 먹는 느낌?

약간 시골 마을 회관?? ㅋㅋ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까지 시골같죠잉? ㅋㅋㅋ 힐링..❤

창문 옆에 메뉴판이 붙어 있었는데, 모든 메뉴는 2인 기준가격이고,

청국장/된장 중 하나를 선택하면 돌솥밥과 밑반찬과 함께 나와요~

저희는 고등어정식 2인분을 시켰어요!

밑반찬은 멸치볶음?, 짠지볶음?, 산나물무침, 김치, 열무김치?, 동치미, 시레기무침?, 동치미, 알감자조림 등등이 나왔어요

뭔가 저번에 갔던 잠실 구이구이에 비해,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반찬들은 아니었네요 ㅋㅋ

시골반찬 느낌??

저는 요 두 반찬과 알감자조림이 가장 맛있었어요~

저 산나물은 다른 곳에서 먹었을 때 향이 강해서 잘 먹게 되지 않는 반찬이었는데요,

여기서는 소금간+참기름향으로 고소하고 짭짤해서 계속 먹게 되더라구여 ㅎ

저 멸치볶음도 되게 작은 멸치에 고추가 들어가 있었는데 맵진 않고, 물기가 많았어요

이것도 계속 손이 가고, 알감자도 금방 동이 났습니다 ㅋㅋ

김치도 시원하고 괜찮았음! 

다만 뭔가 샐러드라든가, 튀김이라든가, 부침개라든가, 요런 게 있다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허허

노르웨이산이었지만, 아주 맛깔나게 잘 구워져서 나온 고등어! 실했어요~ 간도 딱 적당하고 굳굳!!

제주도에서 먹은 생고등어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맛있었음!

그리고 시골 집된장으로 끓여진 구수한 된장찌개!

꽤 짭짤한 간이었는데, 제 남친은 더 맛있다며 잘 먹더라구여~

돌솥밥도 밥이 아주 잘 되서 고슬고슬하니 맛있었고, 숭늉과 누룽지도 건강해지는 맛!

양이 꽤 많았던 거 같은데 아주 싹싹 긁어먹었네요 ㅋㅋ

시골밥상의 매력이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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