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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결사곡이 추천하는 디저트 젤라또 [젤라떼리아피오니] 강동구 맛집

by 캘리아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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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또 홍보단 결사곡🤣

 여러분은 결사곡 보시나요? 작가의 취향이 반영된 것인지, 어디 특별한 브랜드 PPL도 아닌데 젤라또 먹는 장면도 자주 나오고 젤라또의 장점에 대해서 홍보하는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요. "밥맛 없을 때 젤라또가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영양면에서 훌륭해서 식사대용으로도 좋다." 이런 식의 내용이 나오다보니 젤라또를 먹어본 사람들도,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들도 젤라또를 먹고 싶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희 엄마도 갑자기 이 주변에 젤라또 파는 곳 있냐고 물어보더니 결사곡에서 보고 그런 거였어요. 드라마 안에서 메뉴까지 피스타치오맛을 콕 찝어 추천하고 있어서 엄마도 그게 먹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열심히 주변에 젤라또 파는 곳들을 검색해보았죠. 피스타치오맛이 있는 곳들 중에서 후기가 가장 좋고 제 동선 안에 있는 곳으로 찾은 게 여기 [젤라떼리아피오니]였어요!

 


 올림픽공원과 둔촌동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버스로는 3319, 3220번이 "JYP엔터테인먼트. 윤선생영어교실"이라는 정류장에서 내려주는데 거의 바로 앞에 가게가 있어서 찾아가기가 쉬웠어요. 요기요나 배달의 민족 등 배달앱으로 배달도 가능하지만 저희집이 하남이라 배달비가 많이 나올 것 같아서 네이버로 포장주문했습니다. 주말이지만 주문 후 5분 안에 포장이 완료되었다고 알림이 와서 동네가게라 사람이 많지는 않은가보다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가게 안 테이블도 꽉 차있고, 직접 사러온 손님들도 많이는 아니지만 줄을 서있더라구요. 확실히 맛집은 맛집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메뉴가 대부분 맛있어보여서 고를 때 고민 많이 했습니다. 천연 아이스크림이라서 그런지 가격이 꽤 세네요.😆 그래도여러 가지를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과감하게 4가지맛(32,000)으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구운 피스타치오는 결사곡PICK이자 엄마PICK이었으니 일단 넣어두고! 리조(쌀)는 젤라또 먹을 때 꼭 먹는 스테디셀러 메뉴이니 이것도 넣어두고! 나머지 두 개가 고민이었는데, "스트라차텔라"가 처음 보는 메뉴였는데 후기가 좋아서 넣었고, 다 좀 고소하고 담백한 메뉴 같아서 마지막으로 레몬을 골라서 균형을 맞춰봤어요!

 그런데 픽업하러 갔더니 사장님이 "저..죄송한데"라고 말문을 여시는 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주문한 메뉴가 품절이 됐나 했더니, 알고보니 직원이 레몬 대신에 생딸기로 잘못 넣었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이게 왠걸?! 그래서 레몬을 두 컵 따로 더 담아주셨다고..!! 이런 실수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ㅋㅋㅋ 4가지맛 가격으로 5가지맛 먹게 되서 오히려 너무 감사했죠. 럭키~😍😍😍

 


짜잔~~! 왼쪽부터 생딸기/리조(쌀)/스트라차텔라/구운피스타치오 입니다. 작은 컵이 레몬이구요!

 하나하나 먹어보니 와.. 왜 하나같이 맛있는거죠?? 인위적인 단맛이 없다는 점이 일단 너무 좋았어요! 생딸기 너무 상큼하고 맛있어서 실수하신 직원분께 너무 감사했어요ㅎㅎ 리조는 은은하게 달면서 쌀알을 씹어먹는 식감이 좋았고, 스트라차텔라는 처음엔 제가 치즈맛인 줄 잘못 알아서 시킨 거였는데 알고보니 두유와 다크초코칩 맛이더라구요. 고소하면서 초코알갱이가 씹혀서 이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구운 피스타치오도 일반 피스타치오와 다르게 깊고 더욱 고소한 맛이 맘에 들었어요!! 메뉴 선택 대성공!!! 근데 아마 다른 메뉴도 다 맛있을 것 같아요. 레몬은 사실 처음 먹었을 때 너무 셔서 깜짝 놀랐는데, 다른 맛 먹다가 먹어서 신맛이 강하게 느껴진 거더라구요. 밥을 먹고 입가심 겸으로 먹었더니 딱 좋은 느낌이었어요! 소르베 느낌으로 뒷맛이 깔끔! 그래도 신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먹기 힘드실지도?!

 개인적으로는 생딸기와 리조가 제일 맘에 들었는데, 다른 메뉴들도 다 너무 맛있어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또 사러 갈 것 같네요👍👍👍 진짜 너무너무 맛있음!! 제가 젤라또 몇 번 먹어봤는데, 여기가 지금까지 먹었던 곳들 중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물론 내돈내산입니다😉 6가지맛 기프트팩도 있던데 누가 선물이라고 사다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담에 남자친구랑도 먹으러 가야겠어요! 컵으로 먹으면 두가지 맛에 5천원이래요! 컵은 작은 거 같지만 두가지맛 넣어주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하네요. 베스킨라빈스는 더블레귤러가 6,700원(싱글레귤러3,500원)인데 그럼 무조건 젤라또를 먹을 것 같아요. 젤라또 먹고 싶으신 분들 여기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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