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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3편) 일본어귀가 트이는 방법 추천과 후기! 언어교환/쉐도잉/인턴/교환학생

by 캘리아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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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고 효과적인 일본어 공부법!

  일본과 거래하는 일을 하거나 일본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취직 자격을 얻기 위해 자격증공부가 우선이겠지만, 일을 정말 잘 하려면 상대가 말하는 것을 알아듣고 내가 말하고 싶은 걸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겠죠? 듣고 말하는 것을 잘하는 방법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듣고 말하는 기회를 많이 갖는 것입니다. 저도 교과서 공부에서 벗어나 실전 일본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보았는데요. 하나하나 소개해보겠습니다!

 

1. 언어교환모임

 네이버 카페나 다음 카페를 찾아보면 언어교환을 목적으로 한국인과 외국인(영어/일본어/중국어)이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모임을 주최하는 곳이 많은데요. 주말에 정기적으로 장소를 빌려서 입장료(만원이하)를 받고 맥주나 탄산음료, 간단한 스낵 등을 제공하고 외국어레벨별로 자리를 만들어 대화를 하게 해주는 형태입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사람들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일본인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어학당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나 한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지속적인 교류를 할 수 있고 직업과 연령대가 다양합니다. 처음에 테이블에 앉으면 각자 자기소개를 하고나서는 그 후엔 자유롭게 대화해나갑니다.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입장이라서 일본어를 잘 못하더라도 창피하지 않고, 30분씩 돌아가며 일본어로 얘기했다가 한국어로 얘기했다가 합니다. 시사일본어학원에서도 한국사람과 일본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모임을 주최하는데요. 취지나 형태는 비슷한데 장소가 학원이라서 연령대가 20대 초반으로 또래 친구를 사귀기에 더 좋습니다. 요즘엔 Hellotalk 등의 언어교환어플도 있어서 비대면으로 채팅도 하고 전화도 하면서 언어공부를 하다가 잘 모르겠는 부분을  바로 질문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언어교환어플에서 탄생하는 국제커플이 많다는 건 많이들 알고 계시는 사실!!

 

2. 일본드라마와 쉐도잉

 한국에서 현지일본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일본의 생활이 반영되어 있는 일본드라마를 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노다메칸타빌레와 꽃보다남자로 일드를 시작했는데요. 단순히 일본어공부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기 위해서도 좋지만 일본어의 억양이나 흔히 쓰는 표현들을 입과 귀에 익히기 위해서 좋은 방법 같아요. 저는 특히 대학교 졸업후 일본에 취직하려고 면접 준비할 때 일본드라마를 보면서 쉐도잉을 했는데요. 쉐도잉은 쉽게 설명하면 돌림노래로 비유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드라마에서 배우가 하는 말들을 그대로 한 박자 뒤에서 따라 말해보는 거예요. 저는 면접을 위해서 "프리타, 집을 사다"라는 취업과 신입사원에 관한 드라마를 선택했는데, 이런 식으로 지망하는 직군이 나오는 드라마를 본다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실제로 스카이프면접(일본어로 원어민과 면접)을 할 때 제 일본어 대화능력이 매우 높아진 걸 느꼈어요. 그동안은 스스로가 그 정도로 말을 잘 할 수 있는지 몰랐는데, 면접관 3명과 40분 넘게 수다를 떤 거 보면 이 방법이 도움이 많이 된 거 같아요. 

 

3. 일본 교환학생 / 일본 인턴

 대학시절, 교환학생만 다녀오면 일본어가 많이 늘어있는 동기들과 후배들을 보면서 확실히 현지에 가서 생활해보는 것이 기회면에서 봐도 제일 빨리 일본어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느꼈어요. 물론 사전에 어느 정도 공부를 하거나 공부를 병행하면서 일본생활을 하는 게 아니라면 엉터리 일본어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본에 실제로 일하면서 쓸 수 있는 다듬어진 표현들이 아니라 친구 사이에서나 쓸 수 있는 유행어나 약어만 쓰게 될 수 있거든요. 저의 경우는 반대로, 예능이나 실제로 부딪치며 배운 일본어가 아니라 교과서로 시작한 일본어였어서 처음엔 오히려 반말 일본어보다 존경어 일본어가 훨씬 편했고 현지에서 쓰는 표현은 잘 몰랐어요. 하지만 운좋게도 일본으로 호텔경영회사 인턴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그 생활을 하면서 일본어가 많이 늘었어요. 회사에서 쓰는 표현, 친구들끼리 쓰는 표현, 실생활에서 쓰는 표현들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었고, 제 일본어를 다듬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집안사정으로 교환학생을 가지 못해서 일본생활은 인턴생활이 처음이었지만, 대학교 때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가는 것이 경험으로서도 가성비면에서도 제일 좋은 방법이지 않았나 아직도 후회합니다. 그럼 훨씬 빨리 일본어가 늘었을 거 같아서요. 그렇게 저는 5년반 동안 도쿄, 삿포로, 오키나와 등에서 일을 하면서 그 외에 일본 여러 지역으로 여행도 다녔어요. 그래서 지금은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 되었어요.

 

                                 일본 인턴 취업과정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자세하게 다루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꼭 봐주세요! 

 

1. 일본 호텔 인턴을 지원하게 된 계기

안녕하세요, 봉봉 캘리아예여! 오늘은 제가 일본에서 인턴생활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매우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외국인, 외국어를 좋아하

bongbongph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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