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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한강 뚝섬유원지 능소화 꽃벽 보러 가는법! 능소화 개화시기

by 캘리아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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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개화시기

 올해 서울의 능소화 개화시기는 6/25~7/15입니다. 저에게 능소화는 생소한 꽃이지만 인스타에서도 예쁜 주황색의 싱그러운 능소화 꽃벽을 많이 본지라 서울에 있다면 한 번쯤 가보고 싶었는데요. 저는 지난 토요일인 6/25에 다녀왔어요. 그날은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고 습기가 굉장한 날이라서 당일에는 불쾌지수로 정말 힘들었어요. 2~3시쯤 갔는데,  사진찍으러 온 사람이 꽤 있었지만 날씨 때문인지 엄청 붐비진 않았어요. 기다리지 않아도 사진은 찍을 수 있을 정도? 다만 매우 맑은 날이라서 사진은 잘 나와서 결과물엔 만족합니다.

한강 뚝섬유원지 능소화 꽃벽

 한강 뚝섬유원지에서 능소화는 어디에? 

 저도 초행길이라 가는 데에 조금 헤맸는데요.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은 "뚝섬유원지역"과 "성수역"이고, "청구아파트나들목"으로 검색해서 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생각보다 규모가 크더라구요. 요즘 장마이긴 하지만 벚꽃보단 크고 튼튼한 능소화이고, 벽 윗부분이 튀어나와 있어서  지붕역할을 해주니 아직 7월까지는 보러 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능소화 이야기 

1. 중국이 원산지로, 꽃색이 황금빛이며 형태가 안정되고 아름다워 옛날에 우리나라에서는 이 능소화를 양반집 정원에서만 심을 수 있어서 일반 상민집에 이 능소화를 심어 가꾸면 잡아다가 곤장을 쳤다고 하네요. 그래서 능소화를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2. 꽃말은 명예, 영광, 기다림

 

3. 꽃말 중, "기다림"은 아래의 소화라는 궁녀이야기에서 온 것 같습니다.

 옛날 어느 궁궐에 소화라는 아름다운 궁녀가 있었는데, 우연히 왕의 눈에 띄어 성은을 입고 빈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왕은 소화를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왕에 대한 연정과 기다림에 지친 그녀는 병이 들어 죽었고 왕을 처음 만났던 담장 아래 묻히게 되었습니다. 이듬해 그녀가 묻힌 자리에 꽃이 돋아나 담장을 타고 올랐습니다. 사람들은 그녀의 혼이 꽃이 되어 죽어서도 임금을 기다린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 꽃이 능소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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