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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윤대통령도 방문한 성북동 안동국시 맛집?! [국시집] 한성대입구역 근처

by 캘리아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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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왔다갔다고..?

 최근 지인 호스트가 한옥 스튜디오를 오픈해서 쇼룸이벤트에 다녀왔는데요. 그 스튜디오 바로 옆에 이 작고 소중한 국시집이 있었어요. 호스트 말로는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이 여기서 식사하는 걸 봤대요. 저 문 앞을 보디가드들이 지켰다고 하네요. 외부나 내부 모두 오래된 작고 소박한 국시집의 모습으로 가게이름도 '국시집'. 여러 미식 프로그램들에서도 찾아왔다고 합니다. 국수들 중에서도 저에게는 생소한 '안동국시' 전문점이어서 신기했어요.

 고깃국물에 나오는 국수니까 고기국수 같은 거겠죠? 그래서인지 수육을 같이 팔더라구요. 수육이 정말 맛있다고 추천해주셨는데 배가 많이 고프진 않았어서 국시 보통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국수치고는 꽤 비싼 11,000원😢 밑반찬으로는 양배추김치와 열무김치가 나왔어요. 다대기도 함께 나오구요. 

 안동국시 보통 (11,000)

 정갈하게 차려진 국시 한그릇. 고명으로 다진 고기와 채썬 애호박이 올라가 있어요. 간은 담백하다 느낄 정도의 삼삼한 간이고, 대신 고기육수라서 다대기가 없어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조금 얼큰하게 먹는 게 좋아서 다대기를 넣고 먹었어요. 면은 보통 칼국수면보다는 얇고 부들부들한 느낌이라 부드럽게 씹히고 넘어가요. 약간 인스턴트 칼국수랑 비슷한 식감? 군더더기 없는 맛이고, 김치 또한 삼삼한 간이라 전체적으로 소박한 간. 고명을 조금 늘리면 정갈함이 사라지려나 싶으면서도 고명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어요. 개인적으로는 갈비곰탕에 소면 말아먹는 게 더 맛있을 거 같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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