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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초록초록한 정원과 저수지 분수뷰를 보며 데이트할 수 있는 포천 [고모리691]

by 캘리아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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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남친이 포천에 살아서 가끔 왔지만 송우리만 자주 가봤지, 자동차 있는 사람들만 갈 수 있는 숨겨진 명소들이 있다는 걸 최근에 와서야 알게 되었는데요.
가장 최근에 가본 곳은 [고모리691]이라는 카페겸레스토랑이었는데, 차를
타고 꽤 안쪽으로 들어가야 있었어요~~ 들어가다보면 펜션도 많고 저수지를 중심으로 주변에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은 거 같아요.

가게도 특이한 구조라서 정원 쪽에 야외테이블도 있고, 건물는 1,2,3층이 있어요. 그 중 1,3층은 저수지나 정원이 창밖으로 보이는 자리가 많고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는 키오스크로 카드선불주문이 가능해요~! 현금은 따로 직원 호출해야 하는듯!
2층은 카페나 베이커리 손님들이 직접 주문하러 가는 카운터가 있었어요~ 뭔가 칸칸이 이루어져 있는 구조라서 재밌었어요. 

식사메뉴 후기!

저희는 누룽지파스타(22,000), 갈릭오일파스타(21,000), 해물라이스(17,000), 소고기라이스(17,000)을 주문했는데요.

가격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그만큼 양이 많았어요. 특히 누룽지파스타(22,000) 같은 경우는 파스타 밑에 누룽지가 깔려 있어서 1.5인분 같은 느낌! 크림소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스 안 남기고 싶어하시잖아요~ 근데 여긴 누룽지가 이미 깔려 있어서 소스랑 같이 밥을 먹을 수 있어서 별미예요! 소고기라이스의 경우엔 간이 좀 심심한 편인데, 아이들이랑 오셨을 때 시켜주시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을 거 같아요. 갈릭오일파스타는 조금 자극적이면서도 짜지는 않은 적당한 간이고, 해물라이스는 오징어가 많이 들어가있더라구요. 

고퀄리티 음료👍👍👍

 식사 후엔 대추차(8,500), 자몽차(8,000), 청포도에이드(8,000), 자몽에이드(8,000)를 주문했는데, 과일시럽을 쓰지 않고 생과일이 들어가서 상큼하고 적당히 달아서 너무 좋더라구요. 저는 그 패밀리레스토랑에서 가끔 주는 싼 에이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여기는 비쥬얼도 이쁘고 과실이 듬뿍 들어 있어서 상큼했어요~ 다 청을 직접 담궈서 쓰신다고 하더라구요. 대추차도 녹진~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산책코스🎉

식사가 끝나고서는 주변에 저수지도 있고 카페정원도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산책을 나갔어요. 

카페 정원에서는 야외결혼식도 올릴 수 있다고 해요~! 

저도 야외결혼식을 꿈꾸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 상상해보니까 좋을 거 같더라구요.

식사랑 음료 전부 가능한 곳이고 탁 트인 경관이 좋아서 날씨가 선선할 때 결혼식을 하면 좋을 거 같아요.

저수지✨

 정원 옆쪽으로 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는데요. 저수지엔 오리배도 있어서 선선해지는 노을무렵 타면 좋을 거 같아요. 여기는 호수가 아니라 저수지라서 물이 이렇게 가득 들어와있을 때도 있는가 하면 수면이 낮아질 때도 있다고 하네요. 

걸어가다보면 분수도 보이는데, 더운 날씨에 분수를 보니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하는데, 주변에 부표색을 다른 색으로 하면 더 분위기 있지 않았을까 하는 살짝의 아쉬움이..!😂

 여기저기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 많이 찍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급하게 입구거울에서 한장만 ㅎㅎ

층고도 높고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게 느껴지는..! 

 포천에 오실 일이 있으시다면, 여기 한 번 들려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주변에 광릉수목원도 있고, 계곡도 있더라구요. 

 그럼 모두들 좋은 데이트 혹은 가족외식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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