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또오넛] 자꾸 생각나는 우유크림 도넛😋😋😋 디저트추천

테마파크에 온 것 같은 완벽한 디자인❤❤

 이번에 여수로 제가 다니는 독서모임(돈기부여)에서 워크숍을 가게 되었는데, 사업 성공사례로 두 명의 강사님이 강의를 해주셔서 직접 가게에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여수의, 번화가도 아닌 주택가에서 연 2억 매출이라니 넘 대단하신데요.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롯데월드를 연상케하는 귀여운 너구리캐릭터와 기분 좋은 에너지가 뿜뿜하는 오렌지색과 노란색의 인테리어들이 눈을 확 사로잡았어요. 

너구리 캐릭터 너무 귀엽지 않나요?? 포스터도 너무 예뻐서 몇 장 얻어왔어요. 

방에 붙여 놓으면 인테리어용으로 너무 좋을 거 같아요. 

도넛 뿐 아니라 캐릭터와 인테리어에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셨다고 하는데,

항상 가성비만 따져왔던 제게, 머릿속으로 구상한 걸 완벽하게 재현해내는 데에

정성을 쏟은 결과는 이런 거구나 하는 감동이 있었어요. 

자체제작하신 전신거울과 인형까지..! 진짜 머물고 싶은 공간이에요. 

도넛도 하나하나 얼마나 이쁜지 던킨도너츠나 크리스피도넛이랑은 비교가 안 되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단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도넛을 즐겨 먹지 않아서

방문하기 전에 도넛이 내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었어요~

 근데 일단 도넛들의 빵 식감이 약간 쫄깃하면서 입에 착착 붙는 것이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저 끝에 있는 우유크림이 잔뜩 들어간 도넛이 제일 맛있었어요!!

 여러 종류를 6등분해서 조금씩 사람들과 나눠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강한 맛이 나는 레몬이나 딸기잼이 들어간 도넛(호불호가 있지만 매니아층이 두텁다고 해요!)보다는, 은은하게 단맛이 나는 크림뷔릴레나 우유크림이 훨씬 좋았던 거 같아요. 젤 인기메뉴라는..!! 저는 집에 갈 때 이 우유크림만 2개 더 사서 갔어요~~! 

 우유크림이 정말 신선하고, 텁텁한 느낌이 전혀 없이 너무너무 부드러워요. 동물성지방만 100% 사용하시는 게 비결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여기 도넛이 맛있는 이유는 비쥬얼 + 트렌디한 메뉴들 +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음 + 사장님의 완벽주의(자기 입맛에 별로인 건 절대 내놓지 않는다고 함)인 거 같아요. 여수에서 사서 집에 가져가서 엄마랑 먹었는데, 냉장고에 넣어 놓고 보관하니 첨에 있던 볼륨감은 사라지지만 그래도 우유크림의 맛만큼은 사라지지 않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여수 갔다가 얼굴 빵빵해서 돌아온.. ㅠ ㅠ ㅋㅋ

 계속 생각나네요 아 우유크림.. !! 너무 맛있었어 ㅠ ㅠ 

여수까지 갈 수도 없고 ㅋㅋㅋ 

여수 방문하시는 분들 여기 꼭 들려보세요~~! 

단 거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도 우유크림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