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킹스토리의 석식은 어떨까
더쿠킹스토리는 점심과 저녁 둘다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회사들 중에 직원들에게 식대를 여기 식권으로 대체하여 제공하는 곳이 많은 거 같은데,
보통은 한 달에 2~3번 정도는 다른 곳에서 먹게 되기 때문에 식권이 남습니다.
그럴 때 여기서 제공하는 샐러드나 저녁식사로 이용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최근에 한 끼당 8,000원으로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굳이 여기서
일부러 저녁을 먹는 사람은 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카카오스토리에 매일 올려주는 메뉴를 보면 점심에 비해 저녁이 매우 단촐해서
약간 손해를 보는 것 같은 느낌?
저도 오늘 배가 고프기도 하고 귀가 전에 볼 일이 있어서
밥을 먹고 움직이는 게 나을 거 같아 처음 이용해봤는데,
아무래도 큰 홀이 꽉 차는 점심 장사에 비해 저녁 때는 확실히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업무가 좀 일찍 끝나서 6시 되기 전에 갔는데,
큰 테이블에 1명씩 앉아 있고 다 합해도 사람이 10명이 안 되었던 거 같아요.
제가 일찍 가서 그런가 싶었지만, 밥 다 먹고 나올 때도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라스트오더가 18:50이니까 이용자수가 많아봤자 30~40명 정도가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석식 총평
제가 이용한 날의 석식 메뉴는 오므라이스와 이영자식 닭볶음탕이었는데요.
오므라이스는 따로 접시에 셋팅에서 하나씩 줘서 식판을 두 개씩 드시고 계시거나
오므라이스 접시에 다른 반찬을 더 담아서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점심 때 먹은 것들 중, 샐러드랑 김치류, 새우감자고로케(아마도냉동식품)가 그대로 남아 셋팅되어 있었고,
국은 간단하게라도 콩나물국을 새로 끓여놨더라구요. 그리고 메뉴에 있던 닭볶음탕.
이 두 가지 메뉴만 새로 해서 따뜻하고 맛있었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닭의 다리랑 날개 부분도 많아서 그건 좋았구요!
오므라이스는 볶음밥을 미리 만들어놓고 역시 냉동식품인 거 같은
작은 함박? 함박이라고 하기도 좀 뭐한 것을 구색을 맞추기 위해 함께 접시에 놓았는데,
그것도 딱딱하고 전체적으로 너무 식었고 만들어놓고 한참 뒤에 먹는 느낌ㅠ ㅠ
맛은 여기서 하는 볶음밥이 항상 그렇지만 싱겁고 계란 위에 뿌린 소스조차 굳어서 좀 별로였어요.
일반밥도 따로 제공하고 있었지만 점심 때 남은 밥을 오므라이스로 만들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뷔페의 단점이 그거인 거 같아요. 대량으로 만들어 제공하다보니, 하나씩 주문해서 먹는 식당보다
요리들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따뜻한 음식은 식어 있고, 고기는 질기고, 면은 불어 있고, 간은 짜거나 싱겁고 등등..
그래도 메뉴에 나와있는 닭볶음탕과 오므라이스만 딱 나오는 게 아니라
다른 반찬들과 새로 한 국도 같이 있다는 점에서 점심 식사에 비해 많이 떨어지진 않는 거 같습니다.
저는 한 달에 식권을 10장씩 받는데(주 3일 출근),
한 달에 2~3번 정도는 실장님이나 사장님이 사주시고 반차나 월차 쓰는 날도 있어서
식권이 남는데, 그걸 여기서 먹으면 저녁값은 아낄 수 있으니 메뉴가 괜찮으면 가끔 이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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