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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도전기

[에어비앤비 도전기 5탄]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신청하기(첨부서류有)

by 캘리아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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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신청은 어디서?

 위 사진에서 서울시의 구청별 도시민박 담당부서를 확인하세요.(담당부서에 대해서는 제제미미님 강의를 참고하였음) 구청에 가셔서 담당부서에 가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을 신청할 수 있어요.저는 구청의 카운터 같은 곳에서 신청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사무실처럼 되어 있는 곳이더라구요. 아마도 저처럼 합법으로 에어비앤비를 시작하는 사람이 잘 없어서인지 담당부서 분들이 신청 매뉴얼을 급히 찾으시면서 어수선해졌던 건 안 비밀입니다. 🤣 "2020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 운영매뉴얼"도 주셨는데, 구청이 가까운 편이라서 미리 와서 받았으면 더 좋았을 거 같더라구요.

 위 사진들이 그 운영매뉴얼인데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맨 오른쪽 사진이 담당부서의 전화번호이니 문의해보세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신청하실 때는 수수료 2만원이 듭니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신청시 필요한 서류

1. 사업계획서+시설의 배치도 또는 사진 및 평면도

사업계획서및비상대피로예시.docx
0.16MB

 

2. 신청인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한 신청서 : 관광사업 등록 신청서 (구청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3. 부동산의 소유권 또는 사용권 증명서류 : 저는 월세라서 임대차계약서를 가져갔어요. 

 

4. 전세나 월세일 경우 집주인의 동의서 : 계약서의 특약사항에 임대인의 동의 내용을 넣었을 경우엔 필요 없음

 

그리고 추가적으로 

5. 입주민들의 동의서

입주자 동의서.hwp
0.01MB

 사업계획서와 입주자 동의서는 제가 구청에서 받은 걸 조금 수정해서 인용했던 예입니다. 참고하세요:)

사업을 시작하시는 건축물 종류별로, 지역별로, 입주민 동의를 얼마나 받아야하는지가 다릅니다. 저는 신청할 때는 필요 없는 줄 알고 그냥 갔다가, 신청은 받아주셨는데 현장감사 나갈 때까지 동의서를 준비해달라고 하셔서 그 때 따로 제출했습니다. 신청하러 가시기 전에 담당부서에 필요한 서류를 확인해보시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현장실사 전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

 현장실사는 신청일 이후 며칠 안에 담당부서에서 전화가 오고, 일정조율 후 받으실 수 있는데요. 저의 경우엔 소방기기들이 설 연휴 때문에 배송이 늦게 와서 일정을 늦춰달라고 부탁 드렸었어요. 신청일 이후 14일까지는 조율 가능한 것 같아요. 현장실사에서는 소방 관련 물품들을 제일 중요하게 보시기 때문에 꼭 준비하셔야 해요. 

1. 객실마다 화재경보기, 일산화탄소감지기, 비상대피로안내, 비상등을 1개씩 

2. 메인 출입구에 야광으로 된 비상구표시

3. 한 층당 소화기와 야광 소화기표시를 1개씩

갖추셔야 합니다. 비상대피로 안내도에 대해서는 위에 첨부한 "사업계획서및비상대피로예시"에서 샘플을 보실 수 있고요. 저는 www.floorplaner.com  이라는 사이트에 가입해서 사업계획서에 들어가는 시설평면도를 그린 후, 그림판에서 화살표로 나가는 방향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그렸어요. 모든 소방물품들은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하실 수 있고, 가끔 운 좋으면 당근마켓에서도 구입 가능합니다! 야광스티커들도 쇼핑몰에서 다 팔더라구요. 

 

 

그 외에 신경써야할 점

1. 호스트가 거주를 해야 가능한 민박업이기 때문에 호스트가 어느 방을 쓸건지 게스트에겐 어떤 방을 쓰게 할건지 물어봅니다. 집전체를 빌려주셔도 사실 상관이 없지만(위홈에서도 집전체를 빌려줄 수 있게 되어 있음), 실사 나왔을 때는 호스트방과 게스트방을 따로 구분해서 대답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살고 계시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살고 있는 집처럼 해놓는 게 좋구요! 옷도 행거에 좀 걸어놓고, 책상이나 테이블에서 노트북도 놓구요. 

 

2. 영어인터뷰는 대개 형식적으로 "영어로 게스트들과 의사소통 가능하신가요?"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지역에 따라서는 영어점수를 제출하라는 까다로운 곳도 있다고 하는 것 같지만 정말 왠만하면 그런 곳은 없고, 자신있게 가능하다고 말하면 넘어가는 부분인 것 같아요. 저는 호텔리어 경험을 얘기하면서 영어와 일본어는 의사소통 가능하다고 말했었어요. 워킹홀리데이나 관련 분야 경력을 말씀하셔도 좋은 답변이 될 것 같아요. 

 

3. 신청하러 갔을 때 숙박일지가 있어야 한다고 해서 밑에 첨부한 사진처럼 저는 일반 스프링노트를 사서 인터넷에서 숙박일지 샘플을 찾아서 대충 만들어 놓았습니다. 가장 오른쪽 사진은, 담당 부서 직원 분이 친절하시게도 제가 잘 모를 거 같다고 50장이나 뽑아다주신 숙박일지 형식입니다. 😊

 

 한 번에 통과하면 좋겠지만 혹시나 현장실사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더라도, 준비할 시간을 다시 주시고 다시 현장실사를 나와주시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현장실사에서 통과가 되면 며칠 뒤 담당 부서에서 허가증 나왔으니 찾아가라고 연락이 옵니다. 그럼 신청했던 곳으로 가서 허가증을 받고, 알려주시는 부서로 가서 면허세를 지불하시면 됩니다. 67500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신청하고 면허세 내니까 9만원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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