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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방이시장 20년 내공을 자랑하는 메밀호떡! (위치/가는법 있음)

by 캘리아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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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간식 "호떡"은 어디에 

 요즘 거리를 다니다보면 붕어빵이랑 계란빵은 꽤 보이는 거 같은데, 호떡은 찾아볼 수가 없더라구요.

호떡 먹어본지도 오래되기도 했고 너무너무 땡겨서 수소문을 해보니,

코인세탁소 사장님께 호떡집이 방이시장 끝자락에 있다는 얘기를 접수!

일 끝나고 걸어가봤어요~

걸어도 걸어도 안 나오길래 포기하려던 찰나, 정말 방이시장 완전 끝에 있는 호떡집 발견!

 "카츠젠"이라는 돈까스집을 검색해서 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저는 지도에 보이는 파리바게뜨 있는 곳부터 걸어갔답니다. 한 10분 계속 걸어올라간 거 같아요. 방이시장이 꽤나 기네요. 

 부부가 하시는 집 같았는데, 물어보니 이 자리에서만 20년 했다고, 맛은 보장한다고 하시대요.

기다리는 손님들도 꽤 있고, 오래 기다리진 않았지만 제 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고 계속 왔어요.

메뉴는 메밀호떡(1,500)과 아이스크림호떡(2,500)이 있었는데, 지금은 메밀호떡만 하신대요.

호떡 1개에 1,500원이라니.. 물가 정말 많이 올랐네요.

4개 6천원에 사서 2개는 종이컵에 하나씩 담아달라고 해서 먹으면서 가고,

나머지 2개는 봉지에 싸달라고 했어요. 

여기서 한 가지 칭찬! 봉지 안에다가 기름종이를 까신건지, 기름이 하나도 안 새어나와요.

칭찬해❤

 호떡이 꽤 두꺼운 거 같았는데, 먹어보니 적당한 두께였고, 속이 꽤 뜨거워요.

조심해서 먹어야 돼요~~! 그래도 저는 뜨거운 건 잘 먹는 편이라 야금야금 조금씩 먹었네요.

아시죠? 호떡은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어요ㅎㅎ

근데 떡부분도 정말 맛있고, 속이 뒤로 좀 몰아져 있었긴 한데,

달달한 것이 종이컵 안에 새어나가서 굳은 거까지 싹싹 긁어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더라구요.

거리가 좀 있어서 가는 게 귀찮아도 방이시장 가면 또 사먹을 거 같아요!!

좀 비싸지만 가치는 있다고 생각! 

날씨가 영하10도 밑으로 내려가고 눈도 매일 와서 춥지만,

추울 때 먹는 따뜻하고 달달한 간식으로 추위를 이겨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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