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센텀비즈 새로 생긴 [홍윤곰탕] 맑은갈비곰탕 솔직후기!

곰탕집이 생겼어요!

 원래 이 자리는 여행사 하나투어가 있던 곳이었는데요. 하나투어가 8층으로 이사가고, 여기 곰탕집이 생겼어요. 바로 옆에 있는 [경성나루]라는 식당에서도 설렁탕을 제공하긴 하는데, 맛이 영 아니어서, 이런 맑은 국물 요리를 하는 곳이 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진짜 생겨서 좋아요. 경성나루는 계속 메뉴 바꾸고 있는데, 이번 설렁탕도 바로옆 곰탕집에 밀려서 메뉴 또 바꿔야 될듯 😢

 홍윤곰탕, 검색해도 안 나오는 거 보니 체인점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가 매우 깔끔하고 예뻤어요. 내부도 너무 좁지 않고 적당한 크기에 테이블은 6개 정도? 11시 반쯤에 일찍 갔는데, 이미 손님 많아서 더 늦었으면 기다릴뻔했네요. 

 대부분 만원인 맑은곰탕을 시키던데, 저는 고기가 많이 들어있는 걸 좋아해서 맑은갈비곰탕(14,000)으로 시켰어요!

정갈한 식기와 흡족한 맛 

 맑은곰탕이라는 이름처럼 국물은 맑았고, 사골국물처럼 흰 국물을 좋아하시면 사골육수가 섞인 설곰탕도 있으니 그것도 부드럽고 좋을 거 같아요. 국물에서 약간 조미료맛 나는 거 같기도? 근데 조미료 써도 맛없는 집은 맛없어서(경성나루 ㅋㅋ) 여기는 간도 적당하고 감칠맛 나고 밥 한 공기 뚝딱했네요. 갈비대가 두 대 들어 있어서 고기양은 충분했구요. 고기를 간장+겨자 소스에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김치는 세 종류인데, 깍두기, 배추김치, 오징어젓갈+마늘쫑 요렇게 있었고, 이것도 갈비곰탕과 잘 어울려서 맛나게 먹었네요. 식기도 보시면 금색이고, 홍윤곰탕 문구가 들어 있어서, 더 정갈해보이고 좋은 음식을 먹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데, 한 번 가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재방문의사10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