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순대국/감자탕집
석촌호수와 석촌역 사이에 위치한 [탐라순대국감자탕]
어제부터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국밥이 땡겨서 가보았는데요.
저는 순대국은 좋아하지 않고 뼈해장국과 감자탕만 좋아해요 ㅎ
최근에 여기가 생겼는데, 사실 제주 흑돼지로 만들었든 아니든 저는 별로 상관없긴 하지만
외관이나 내부가 깔끔하고 깨끗하고 넓어보여서 한번 가봐야지 생각은 했었어요!
엄마랑 둘이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인사하시는 친절한 직원분들~이때부터 괜찮을 거 같다 생각함 ㅎㅎ
김치 3종
갖다주셨는데, 추가는 셀프바가 있어서 셀프로 가져다먹으면 됩니다.
신 깍두기, 파김치, 겉절이가 있었어요.
겉절이는 파란 부분을 주셔서 그런지 배추가 좀 질겼던 ㅠ
깍두기랑 파김치는 맛있었는데, 뼈해장국에는 깍두기가 젤 잘 어울렸어요~!
그외 기본셋팅!
들깻가루랑 후추가 있었는데, 들깻가루 뿌리는 게 더 고소하고 맛있었으니 참고하세용~!!
뼈해장국(10,000)과 얼큰뼈해장국(11,000)
엄마는 뼈해장국 시키고, 저는 얼큰한 거 좋아해서 얼큰뼈해장국으로~!
얼큰 뼈해장국의 매운 정도를 여쭤보니 신라면정도라고 해서 걱정없이 주문했습니다.
얼큰뼈해장국
확실히 뼈해장국과 비교해서 얼큰하고 자극적이고 좋았어요ㅎ
청양고추를 추가한 맛이었는데, 알싸하고 깔끔하고 시원한 매운맛👍👍
해장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뚝배기가 생각보다 커요~ 뼈가 3개나 들어 있어서 정말 푸짐했어요
뼈에 고기가 정말 뜸뿍 들어있어서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어요 ㅋㅋ
다만 우거지가 별로 안 들어있어서 조금 아쉬웠던!
뼈해장국
뼈해장국엔 얼큰뼈해장국보다는 우거지가 좀 더 들어있었던 거 같은데,
다만 엄마가 우거지가 좀 질기다고 하셨어요.
확실히 부드럽진 않았지만, 저한테는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아요.
고기는 넘 부드럽고 양이 많아서, 저 사진 좀 보세요ㅎㅎ
아주 듬뿍듬뿍ㅎㅎ
아니 만원짜리 뼈해장국에 이렇게 고기를 많이 주면 감자탕으로 시키면 얼마나 주시는걸까
기대를 하게 되는 양이었다고나 할까
간은 먹을 땐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나중에 물을 좀 마시게 되는 걸 보면
좀 짠편인거 같기도 한데, 요정도 간은 있어줘야 맛있다고 생각해서
저는 재방문의사 2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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