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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서진이네 튀밥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광화문역 [무교주가] 내돈내산 후기?! 경복궁 야간개장

by 캘리아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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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 가는 거라면 색다른 한식 어떠세요? 

친구가 그 어렵다는 경복궁 야간개장 티켓팅에 성공해서 가게 된 금요일밤 경복궁 나들이~
한동안 9월인데도 열대야가 계속 되어서 더웠는데, 요날은 비가 부슬부슬 왔어서
선선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있어 더 좋았어요. 
비가 너무 많이 오면 흙바닥이 많이 질펀할텐데 그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었어요~
근데 비올 때는 샌들슬리퍼는 아니었던 거 같아요ㅎㅎ 발이 좀 많이 피곤했음 ㅠ 
경복궁은 꼭 많이 걷기 편한 신발로 가세요~!!
 
저희는 근처 맛집 Search해보다가 경복궁 야간개장에 가기 전 식사이기도 하고
비오는날이기도 하여 "따뜻한국물에 바삭한전"을 Pick하였습니다ㅎㅎ
그래서 가게 된 게 [무교주가]였는데요.

트렌디하면서도 실패없는 맛 

저는 프랜차이즈를 선호하진 않지만 확실히 프랜차이즈가 맛에 대한 보장은 되어 있는 거 같아요.
특히 CJ에서 내는 외식 프랜차이즈마다 한국적이면서도 색다른맛, 이국적이면서도 한국인입맛에 맞춘 맛의
레스토랑들이 많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중 무교주가는 전자에 해당하는 거 같은데, 한국인이 충분히 좋아할만한 메뉴이면서도
어디에나 있는 메뉴는 아닌 것들의 조합이 좋더라구요 ㅎ

제일얼큰전골(38,000)과 해물미나리전(21,000)

저희는 그중에서도 요 두 메뉴를 픽했어요! 
메뉴이름에 "제일"이 들어가는 이유는 아마 "제일제당"의 "제일"인듯요ㅎㅎ
 
무교주가에는 "제일샤브샤브"라는 메뉴가 있어서 
런치는 1인 21,000원, 디너는 1인 28,000원(2인부터 주문가능)인데,
이걸 시키면 둘이서는 다른 걸 먹기에는 배가 너무 찰 거 같고
디너로 2인을 시키면 이미 56,000원이라 넘 부담스럽더라구요 ㅠ 
 
근데 요거랑 비슷한 일품요리로 제일얼큰전골이 샤브샤브를 얼큰하게 끓여내서 나오는 느낌이라 선택했는데,
샤브샤브도 먹어본 친구말론, 요게 훨씬 낫대요!
 

비오고 약간 쌀쌀한 날에는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 먹고 싶어지잖아요~ 그럴 때 먹기 딱 좋은 메뉴인 거 같아요.밥한공기 그냥 뚝딱했어요! ㅋㅋ 고기양도 많고 버섯과 배추도 많아서 완전 배불러요👍

제일얼큰전골의 세팅은 요렇게 나오구, 인덕션이 있어서 끓이면서 먹을 수 있어요!
다른 손님들은 샤브샤브를 많이 먹는 거 같은데, 배부를 때 냄새를 맡아서 그런진 몰라도 
그냥 샤브샤브는 냄새가 좀 별로인 거 같은.. ㅋㅋㅋㅋ지극히 개인적이고 상황적인 느낌쓰

매우 다양한 주류👍👍

여기는 소주와 맥주는 물론 탁주, 위스키, 와인 등등 주류가 매우 다양했는데,
그중에서도 한국주류가 처음 보는 게 많아서 신기했어요.
요즘 한국이 술만드는 기술도 꽤 많이 발전했대요.

저는 술을 잘 안 마시긴 하지만, 궁금해서 1병 시켜보았어요.

"NERDY HOPE"라는 이름의 초록빛이 도는 막걸리였는데, 

바질향이 난다고 해서 궁금해서 시켜봤답니다.
요즘 바질페스토 좋아하는 사람 많잖아요~ 건강식으로 많이 먹는데,
막걸리에서 바질향이 향긋하게 나니까 뭔가 술이 아니라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 거 같기도 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어요ㅎㅎ

기본 안주로 튀긴 메밀면?이 나오는데 요것도 짭짤하니 별미더라구요.마치 술을 더 시켜야할 것 같은 맛 ㅋㅋ오독오독해서 먹는 재미가 있어요리필 가능한 거 같지만 짜서 리필은 안 하게 되더라구요. 조금 남았음 ㅋㅋ

 

향긋한 미나리향에 겉바속촉 해물미나리전💕

요것도 참 잘시켰다 싶었던 메뉴인데요.
비오는날 딱 제가 기대했던 맛이었던 거 같아요.
특히 저는 전에 밀가루보다는 재료가 듬뿐 든 형태를 좋아하는데,
이것도 미나리가 그득해서 좋았답니다:)
양파장아찌같은 새콤한 간장에 찍어 먹으니 넘 맛있었어요😚

비가 오니까 2차로 카페를 안 가고 여기서 디저트까지 먹게 되었는데요.
여기 그게 있더라구요! 서진이네 "튀밥아이스크림"!!
서진이네 팬이라서 항상 보면서 저것도 먹고 싶고 이것도 먹고 싶고 ㅋㅋ
저번 시즌에서는 서진이네 보다가 핫도그를 배달시킨 기억이 ㅋㅋㅋ
이번에는 외국인들이 극찬하던 그 "튀밥"이 궁금했답니다.
팥, 바닐라아이스크림, 콩가루는 제가 아는 맛인데, 튀밥은 제가 먹어본 적 없는 재료였거든요. 


 
실제로 먹어보니, 튀밥만의 고소하면서도 한국적인 맛이 있었어요.
이게 안 들어갔다면 좀 평범한 느낌이 들 거 같은데,
튀밥이 들어가서 저에게도 좀 색다른, 예상밖의 맛이 났던 거 같아요.
 
광화문이나 경복궁으로 놀러오신다면,
한국의 음식, 디저트, 주류까지! 외국인 친구들과 와도 좋을 거 같은
[무교주가] 추천드려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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