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센텀비즈에서 조금 멀지만.. 해장을 위해서 추천❤
저희 회사가 있는 미사센텀비즈에도 뼈해장국과 순대국을 파는 식당은 있지만, 그 집은 제 입맛엔 별로더라구요.
근데 전날 와인을 좀 마셨더니 숙취가 있어서 꼭 해장을 하고 싶었던 터라 주변 감자탕집들을 검색해봤어요.
그러다 발견한 오늘의 맛집 [청년감자탕순대국]!
왜 청년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맛있어보이죠? ㅋㅋ
뭔가 건실한 청년들이 열심히 일할 것 같은 느낌 ㅋㅋ 식당에 할머니 들어가면 맛있을 거 같은 느낌과 비슷ㅎㅎ
초행길이라 좀 멀게 느껴지긴 했어요. 네비로 보면 도보로 12분!
회사에서 주는 식권으로 항상 지하2층에 있는 [더쿠킹스토리]에 가다가 여기 가니까 왕복도보+밥먹는시간 하니까
딱 1시간 이더라구여🤣 ㅎㅎ
그래도 돌아오는 길은 빨랐음!
먹기 좋은 순살해장국??!!
1인 메뉴는 9,000~12,000원 정도였어요.
저는 뼈해장국을 먹고 싶었는데, 여기는 순살이 있길래 순살해장국(11,000)로 시켰어요!
같이 간 동료는 순살묵은지해장국(12,000)으로 시킴.
자리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카드로 선불결제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순살치킨은 봤지만 순살해장국은 처음 봤는데,
손님의 편의를 생각해주는 친절한 메뉴 같아요.
사실 여자들은 감자탕 먹을때 살 발라먹기가 좀 어렵잖아요.
젓가락으로 발라먹다가 손가락에 경련 오기 일쑤인데, 친절하게 다 발라놓은 메뉴라니!!
김치는 쏘쏘
깍두기의 아삭아삭함이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ㅠ 아마 요날만 좀 상태가 안 좋았던 거겠지요..?
만족스러웠던 순살해장국
드뎌 나온 순살해장국..!!저는 시래기 듬뿍 담긴 해장국이 먹고 싶었는데, 시래기도 넘 부드럽고 많이 들어 있구,순살이라서 고기가 좀 적을까 했는데, 아니에요 그득그득 들었어요!시원~하고 칼칼하고 얼큰~하고 아주 딱 제가 원하던 맛이었습니다🤩👍👍공기밥 하나랑 같이 나왔는데, 아주 배부르게 남김없이 싹 비웠네요 ㅎㅎ
시래기와 묵은지 둘다 즐길 수 있는 순살묵은지해장국!
저는 묵은지보다는 시래기가 좋아서 순살해장국을 선택했는데, 막상 순살묵은지해장국이 나와서 보니 여기에도 시래기가 들어 있더라구여 ㅎㅎ 함정> < 제가 한 입 얻어 먹어봤는데, 김치를 넣어서 배추의 달달함과 김치국물의 시원함이 가미된 맛이었어요!김치 들어간 국이나 찌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요것도 좋을 거 같아요.순살해장국과 순살묵은지해장국 둘다 좋았어서 우열을 가릴 수 없었어요 ㅎㅎ
은근 동네맛집일지도..?
저희가 좀 이른 시간에 갔어서 (11시반쯤?) 도착했을 땐 사람이 많진 않았는데,
먹다보니 점점 사람이 차서 거의 가득 차더라구요.
식당도 넓고 직원아주머니들도 많은 걸 보니 맛집인가봅니다 ㅎㅎ
해장하고 싶을 땐 여기 추천드립니다!!
저도 종종 이용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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