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역 [고향산천 원조 숯불닭갈비] 닭꼬치맛??!

외국인이 추천하는 맛집?!

 외국인 남자친구가 여기 맛있다며 데려간 곳이었는데요. 외관은 오래된 맛집의 느낌이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친구들(외국인)이랑 자주 오던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닭갈비를 시키려고 하니, (순한맛, 보통맛, 약간매운맛, 매운맛) 4가지의 카테고리가 있었어요. 저는 매운 걸 좋아하는 맵찔이라서 약간매운맛을 시키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말리더라구요. 그래서 보통맛으로 시켰습니다. 근데 보통맛도 꽤나 매운 맛이었어요. 맵다 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 

 기본 셋팅

 애피타이저로 닭죽이 나오고, 사이드로 쌈들과 마늘, 장, 오이미역냉국이 나옵니다. 닭죽은 정말 밍밍한 맛이라 소금후추를 뿌려서 먹게 되어 있고, 오이미역냉국은 매콤한 닭갈비와 함께 먹으면 입안을 헹궈내줄 상큼한 맛이었어요. 계란찜은 추가로 주문했는데, 이 계란찜도 간이 담백한 편이었습니다. 

닭갈비 보통맛 2인분 + 우동사리

숯불닭꼬치맛?!

 저희는 닭갈비 2인분과 함께 우동사리를 시켰는데요. 위 사진처럼 세팅이 되더라구요. 일단 닭갈비를 다 구워서 주시기 때문에 옷에 튈 일이 없어서 좋았어요. 우동은 양념과 비벼서 좀 더 볶아서 먹어야되구요. 맛을 표현하자면 숯불닭꼬치맛? 이 표현이 정확할 것 같아요. 매콤달콤+숯불향! 다른 데서 먹던 닭갈비와는 다른 맛이라서 신기했던 것 같아요. 불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꼭 닭갈비 드셔보세요! 매운 닭꼬치 좋아하시는 분들도 딱 취향이실듯!! 저는 보통맛으로 시켜서 딱 알맞게 매웠는데(이것도 맵다 맵다 하면서 먹음) 매운 거 잘 드시는 분들은 매운맛으로 드시면 될 거 같아요! 재방문의사 100%! 한번씩 생각나고 땡길 것 같은 맛이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