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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송리단길 주말엔 브레이크타임없는 [단디] ❤

by 캘리아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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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애매한 시간에 송리단길을 방문했다면? 단디 !!

 저는 투잡을 하고 있어서 주말에도 일을 하는데, 일이 딱 3-4시쯤에 끝나서 그 때 밥을 먹으려고 나가보면 브레이크타임인 가게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점심도 못 먹고 일하는데 배고플 때 가게마다 닫혀 있으면 너무 허탈.. 지난주에는 비까지 와서 빨리 먹을 곳을 찾아야 했는데요. 그 때 너무 감사하게도 브레이크 타임 없이 종일 영업하는 [단디]를 발견했습니다! 저는 일식이라면 언제나 OK일 정도로 일식러버인데다가, 열심히 일한 뒤라서 하루의 수고를 녹여줄 쌩맥이 필요했는데 둘다 갖춘 곳이었어요. 거의 만석이었는데, 애매한 시간대라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생맥주가 2000원????

 일단 생맥주부터 시켰는데, 메뉴판에 2천원이라고 해서 놀랐었네요. 막상 나온 걸 보니 300미리짜리 작은 잔이었지만, 그래도 저렴한 편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맥주 500미리 다 먹기 부담스러워하는 편이라 오히려 좋았어요! 반주하기 딱 좋은 양!

 

사케동과 야끼규동, 가라아게 

 사케동(14,000)과 야끼규동(11,000)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작은 볼에 담겨져 나오긴 했지만 비쥬얼이 너무나 훌륭했어요! 너무 탐스럽고 맛있어 보였어요. 야키규동은 불향이 확 나서 식욕이 돋더라구요. 느끼한까봐 같이 나온 꽈리고추구이도 센스👍👍  메뉴판과 함께 어떻게 먹어야 되는지도 덮밥 별로 자세히 쓰여져 있었는데요. 탑처럼 이쁘게 쌓아올려놓은 사케동은 위에 파가 올려져 있는 부분 빼고는 연어를 덜어내어 김과 레몬도 함께 다른 접시에 놓은 후, 나머지를 비벼서 먹으라고 나오더라구요. 사케동의 쯔유도 짜지 않고 딱 적당한 간이라서 좋았고, 야키규동은 와 진짜 불맛이 나서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 와도 또 같은 메뉴를 시킬 거 같아요. 그 정도로 만족스러운 메뉴였어요! 다른 덮밥들도 많이 있긴 해서 그 때는 다른 것도 도전해보고 싶긴 하지만요. 

 

 

 사이드메뉴로 가라아게도 시켰는데, 소스를 싫어하는 남친을 위해 소스는 따로 담아달라고 요청드렸어요. 달달해서 맛있긴 했는데, 남친이 좋아하는 가라아게 스타일(아비꼬에서 나오는 가라아게 스타일)은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다는! 연유계란드레싱이 달달해서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가면 다른 사이드메뉴를 시킬 거 같아요!

 

여기는 일단 맛집 인정이요!! 토요일에 갔다가 일요일에도 또 먹으러 가고 싶었을 정도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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