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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석촌역 새로 생긴 커리맛집 [치커리]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캘리아 2025.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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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없이 트렌디한 가게 여기 모야~? 

코인세탁소 가는 길에 발견한 새로 생긴 일식 커리&카츠집이었는데요.

주변에 있는 다른 가게들과 다르게 간판없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신기했답니다.

그냥 통유리 벽이 아니라 통으로 문이에요ㅎㅎㅎ

앞에 달려 있던 풍선도 넘 깜찍!

 

정말 저런 아이디어는 누가 내는건지 신기하더라구여

 

저희 엄마 최애 음식이 카츠라서, 2시 좀 넘어서 방문! (2시반이 라스트오더)

고기 빼고 무제한 리필??!

메뉴판을 보고 카츠는 솔~~~~직히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어요.

아무래도 돈카츠는 근처에 있는 저희 단골맛집 [교차점]에 비해 1,000원씩 비쌌고

믹스정식은 2만원이나 하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여쭤보니,  믹스정식이 히레랑 로스를 반반 섞은 게 아니고

로스정식(15,000)에 히레를 반 추가한 형태라고 하더라구요.

기존 로스정식에 들어가는 로스보다는 사이즈가 조금 작을 수도 있다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곱빼기로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푸짐한 정식이 될 거 같아요.

 

카레는 3가지가 있었는데, 

제가 고수를 싫어해서 고수를 패스하고 매운 걸 먹고 싶지 않아서 스파이시치킨카레 패스!

그래서 일단 히레정식(16,000)이랑 드라이카레(12,000)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드라이카레를 받았을 때 느낌은

"맛있겠다.. 근데 이걸 누구 코에 붙이라고..?"

였지만 직원분이 친절하게도

"카레와 밥은 부족하시면 언제든 말씀하세요. 더 드릴게요." 라고 말씀해주셔서 안심했답니다.

 

너무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적당한 간에, 감칠맛과 고기의 식감이 잘 느껴지는 드라이카레였어요.

드라이라고 해서 너무 퍽퍽하지도 않고 촉촉해서 좋았어요.

저는 카레만 더 추가해서 먹었답니다.

그리고 히레정식..!

보통 히레정식은 동그란 속안이 보이게 플레이팅을 하는데,

여기는 로스랑 똑같이 옆으로 썬 모양 그대로 플레이팅을 하더라구요.

양이 좀 더 많은가..?

여기는 카레도 그렇고 돈카츠와 함께 나온 샐러드도 그렇고

남길 걸 대비해서 양을 좀 적게 주시는 경향이 있는 거 같은데

결국 양배추샐러드도 추가했습니다.😆

잡내 없고, 매우 부드럽고,

트러플소금을 써서 이게 또 색다른 맛이더라구요! 

풍미가 넘 좋아요~~지금 생각해도 또 먹고 싶당 ㅎㅎ

 

참고루 사진엔 안 나왔지만 돈지루랑 밥도 함께 주셨고 이것도 리필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고수 못 먹는 나도 맛있게 먹은 고수카레❤

고수를 못 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다는 후기를 보고 며칠 뒤 방문하여 먹은 고수카레!

요것도 첨에 카레 양을 너무 적게 주셨지만 결국 리필엔딩 ㅎㅎ

 

거슬리는 맛이 하나도 없이 감칠맛 좋고 부드러운 카레였구

개인적으로는 드라이카레보다는 고수카레 쪽이 더 취향이었어요!

 

며칠만에 재방문했다는 것을 아시고 가라아게도 서비스로 주셔서 먹어봤는데,

넘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튀김옷이 얇아서 느끼하지 않았고

소스에는 유자맛이 나는 게 상큼했어요!

카레와 찰떡궁합인 것이 확실합니다 ㅎㅎ

스타일리쉬하신 직원분들👍✨

실내도 여기저기 일본 전단지 같은 걸 붙여놓으셔서 일본느낌이 물씬 나지만,

무엇보다 조리하시는 직원분들의 패션이나 헤어스타일이 일본 느낌이라 저는 더욱 좋더라구요. 

제가 일본에서 오래 살다왔는데, 혹시나해서 일본 분이신지 아니면 일본에서 오래 살다오셨는지 여쭤보니

그냥 일본과 일식을 좋아하신대요 ㅎㅎ

자리는 전부 BAR 좌석!

테이블 좌석 없이 전부 BAR형태의 좌석이고, 2명씩 팀이라고 했을 때 6팀 정도가 앉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위치도 제 동선안에 있고 직원분이 넘 친절하셔서 단골될 거 같은데,

평일 점심시간에 꽤 손님이 많고, 웨이팅도 잠깐 있었어서 곧 손님 더 많아지는 거 아닌가 걱정이.. ㅋㅋ

 

총평을 하자면

맛있고, 리필되고(양 충분), 친절하고, 인테리어도 좋고,

번창할 가게입니다👍👍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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