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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겨울여행 서문정 디저트추천 버블티 / 크레페 후기

by 캘리아 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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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토, 젊은이들이 가득한 대만의 명동 [서문정]

  대만 패키지여행의 마지막코스, 마지막 자유시간이 서문정이었는데요. 서문정에 가보니 외국인들이 왜 그렇게 명동을 가는지 알 거 같더라구요. 길거리음식부터 시작해서, 제 쇼핑목록에 있었던 대만의 밀크티와 망고젤리, 펑리수 등 없는 게 없고, 길거리 버스킹과 마술 등등 즐길 거리가 많았어요. 최근에 대만이 우리나라보다 1인당 GDP가 높아진 거 아시나요? 그래서 그런지 체감물가가 우리나라랑 거의 비슷했어요. 다만 대만 오리지널은 우리나라보다 싸다는 거..? 

 대만 오리지널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버블티인데요! 공차 너무 사랑해서 대만에 오면 현지 버블티를 꼭 먹고 싶었어요!

그런데, 줄서있는 버블티 전문점이 딱 눈에 들어오더라구여 ㅎㅎ 바로 사진에 있는 COMEBUY라는 곳이었어요!

우리나라보다 다양한 종류의 버블티😍

 메뉴가 정말정말 많아서 첨엔 뭘 시킬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한자 밑에 영어로 어떤 메뉴인지 나와 있어서 그나마 어떤 맛인지는 알 수 있었는데, 저도 미리 무슨 메뉴가 맛있는지 알아보고 온 게 아니라서 고민하다가 간판에 넘버원이라고 써있는 메뉴를 골랐답니다. 그리고 메뉴 오른쪽 밑부분을 보시면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공차와 똑같이 당도와 얼음양을 어떻게 할지 정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HALF SUGAR와 LESS ICE를 당당히 외치고 뚜오샤오치엔(얼마예요?)을 외치고 혼자 너무 뿌듯해했던 ㅋㅋㅋ 

버블티에 파스타가 들어있다..?

 제가 주문했던 게 오른쪽 사진의 메뉴인데요. COMEBUY Original Bublle Milk Tea No.1(Bubble + Vermicelli)

평소에 먹던 타피오카펄(BUBBLE)과 함께 처음 보는 투명한 색깔의 뭔가가 함께 들어 있더라구요. 이게 뭔지 궁금했음! 

음료의 맛은 공차 기본 밀크티랑 비슷했고, 여기에 부드러운 타피오카펄과 함께 들어있던 투명한 것의 정체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베르미첼리'라고 하는 가늘고 둥그런 파스타 종류라고 하네요! 제가 느끼기엔 떡같은 느낌이었어요. 쫄깃한 식감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다 좋아할듯 ㅎㅎ 일본의 당고 정도의 식감이었는데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건 타피오카펄이랑 비슷했어요. 가격은 60 TWD! 우리나라 돈으로 3천원이 안 되는 가격이에요. 제가 시킨 건 라지사이즈에 버블이랑 베르미첼리가 들어간 거라서 메뉴판에서는 비싼 편의 가격이었는데도 3천원이고, 최소 가격이 25TWD, 우리나라돈으로는 천원 조금 넘는 가격이네요. 개인여행 오면 맨날 다른 종류로 1일 1버블티 하고 싶어요~~😆😆😆

헤헷 꽤나 양이 많아서 다 마시면 화장실 가고 싶어질까봐 맛만 보고 호텔까지 참았던 ㅎㅎ

저녁에 반 마시고, 다음날 아침에 조식 먹을 때 같이 마셨어요!! 행..벅.. ❤

대만의 크레페🤩

 가이드는 대만식 소세지를 추천하셨고 그 외에 볶음밥, 굴전 등등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대만의 향식료와 바베큐소스에 질린 저는 그런건 전혀 땡기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구경을 하다가 크레페집을 발견..! ㅎㅎ 제가 일본만 가면 꼭 먹는 메뉴가 크레페거든요. 우리나라는 와플은 많이 파는데 크레페 파는 곳이 잘 없잖아요~ 여기서 발견하고 반가웠어요. 메뉴별로 사진이 있는 것도 매우 좋고, 메뉴판을 들여다보니 아이스크림 종류가 초코, 딸기, 바닐라, 샴페인포도 중 두 가지 고를 수 있더라구요. 

 바나나초코크레페+딸기, 바닐라 아이스로 결정! 가격은 90TWD! 한국돈으로는 4천원 정도의 가격이었어요.  

 누텔라는 아닌 초코소스와 바나나 슬라이스, 두 가지 맛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크레페라서 맛은 예상하시는 그대로의 달달한 맛인데, 식사 후라서 딱 좋았던 거 같아요. 한 가지 일본 크레페랑 다른 점이 있다면 크레페가 바삭하다는 점? 

 

 대만 향식료에 질리신 분들이라면 서문정에서 버블티와 크레페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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