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빛남]만 북적북적
풍자의 또간집 애청자로서, 제 나와바리인 송리단길에도 또간집으로 선정된 곳이 있다고 하여 가보았는데요.
메인스트릿에 있는 건 아니고 송파나루역쪽으로 한 골목 더 가서 있는지라 메인스트릿 같은 분위기는 아니에요~
그래도 딱 여기만 북적북적 거리고 있어서 찾기는 정말 쉬웠어요.
아무래도 테이블자리가 없고, Bar자리만 있는 협소한 가게인지라 웨이팅이 좀 걸리는 부분도 있는 거 같아요.
선주문 > 대기리스트작성 > QR코드로 오픈채팅방 입성
웨이팅방법이 다른 곳들과는 조금 달랐는데요.
일단 선주문+결제를 해야되서 웨이팅 걸어놓고 다른 곳 가는 것은 불가능!
그 후에는 대기리스트를 작성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영수증에 있는 주문번호와 인원수를 적고
대기리스트에 있는 QR코드로 오픈채팅방에 들어간 후, 입장완료에 체크를 해주어야 해요.
그럼 내 순서가 왔을 때 오픈채팅방에서 알려준다고 하네요.
섬세한 시스템과 친절신속한 서비스👍
사실 저는 제 앞에 6팀 정도 있었는데도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ㅎㅎ
저는 일하는 중간에 미리 대기 걸어놓으려고 간 거였는데,
혼자 갔더니 딱 한 자리가 남아있어서 ㅎㅎ
Bar자리 인원수가 2명씩 앉아야 꽉 차는 구조인데,
앞서 혼자 온 손님이 있어서 한 자리가 마침 비어 있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저는 오픈채팅방에 들어가기도 전에 호명되어 들어갔어요 ㅋㅋ
손님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적긴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자리를 바로바로 채우고
선주문시스템으로 인해 앉자마자 주문한 쌀국수가 나오는 등
웨이팅이 있어도 순환이 빠르게끔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더라구요!😚
짐이나 웃옷을 놓을 수 있는 자리도 따로 마련되어 있고,
자리에 안내받자마자 가방을 가져가서 걸어주셨어요.(친절친절❤)
한줄로 쭉 앉아야되는 구조이지만 중간중간에 칸막이를 놓아서
팀별로 구분도 해주셨구요.
그래서 혼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ㅎ
차돌박이 양지 쌀국수
앉자마자 쌀국수가 거의 바로 나와서 놀랐네요 ㅎㅎ
고기와 숙주도 푸짐하게 들어있구요.
1인1메뉴 주문시, 고기빼고는 다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인심도 굳👍
자리마다 먹는 법도 쓰여 있어서 좋았어요.
소스 없이 먹으면 약간 담백한 느낌이었는데, 먹는방법대로
소스를 2:1로 넣어서 거기에 면, 고기, 숙주 등을 찍어서 먹으니까
넘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처음에 토핑을 잘 섞지 않고 그대로 먹었는데, 섞어야 되는 거 같아요.
처음엔 좀 담백하다 싶었는데 먹을수록 간이 맞아감 ㅎㅎㅎ
토핑으로 올려주신 청양고추가 제대로 칼칼한 맛을 내니까
먹을수록 맛있었어요!
새우짜조 3P (3,000)
제가 짜조를 참 좋아하는데, 여기는 새우짜조가 있어서 좋았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새우살은 통통, 튀김피는 얇고 바삭바삭해서
곁들여먹기 딱 좋았던 거 같아요! 요거 별미예요 강추!!💕
총평
다른 집들과 특별하게 엄청 다른 맛은 아니었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많은 분들의 평과 같이 한국식 깊고 담백한 육수에
짜지 않고 깔끔한 맛이 좋았구요.
섬세한 웨이팅 시스템과 서비스 때문에 인상이 참 좋아서,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갈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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