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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고속터미널역 파미에스테이션 맛집 [차알] 미국식 중식?!

by 캘리아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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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 있는 맛집 [Cha R]

 고속터미널역은 여러 지하철 노선이 있어서 멀리 사는 친구와 만날 때 가끔 들르게 되는데요. 비오는 날도 굳이 나가지 않아도 넓은 지하상가에서 쇼핑도 할 수 있고, 파미에스테이션에 다양한 메뉴의 식당이 있기 때문에 편리한 거 같아요! 고속터미널역은 거리가 좀 있어서 갈 일이 잘 없는지라, 이왕 간 김에 친구들과 맛집을 찾아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 중 [차알]이 후기가 제일 좋아서 가게 되었는데요. 6시반쯤 갔더니 이미 앞에 대기가 왕왕 있었어요😓 10팀 정도.. 그래도 셋이서 보기로 하고 한 친구가 아직 안 왔던지라 이름 써놓고 다른 곳들도 구경하면서 대신 들어갈만한 곳 없나 둘러봤어요. 근데 그 시간에 웨이팅이 있는 맛집은 그 근처에서는 여기 뿐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더욱 기대감..!!

모던 펍? 분위기 

 다른 식당들과는 다르게 가게내부도 넓고, 인테리어도 신경 쓴 게 눈에 보였어요. 확실히 미국식 중식을 만드는 곳이라 그런지 목재와 비비드한 컬러, 따뜻한 분위기의 조명이 어우러져서 미국의 펍 같은 느낌이에요. 웨이팅만 없다면 오래 머물고 싶은 느낌! 물론 저희는 다음 행선지인 케르반에 카이막을 먹으러 30분만에 자리를 떴지만요 허허😉

 

주문한 메뉴들 솔직후기!

유린기(18,500)

 웨이팅하는 동안 열심히 메뉴 고르기!! 원래는 다른 걸 시키려고 했다가 서빙되는 걸 보고 비쥬얼에 반해서 시킨 유린기! 

요즘은 튀김옷이 두꺼워지는 추세인 거 같은데, 튀김옷이 얇고 바삭해서 제 친구들과 저 모두 만족!! 새콤달콤한 소스에 양상추도 함께 있어서 샐러드 대신에 입맛을 돋우는 애피타이저 역할로 딱 좋은 거 같아요. 다음에 가도 또 먹고 싶은 메뉴예요. 👍👍

깐풍마늘가지새우(19,000)




 이건 후기부터 넘 좋고, 제가 새우랑 가지는 완전 사랑하는지라 시킬 수 밖에 없었던 메뉴인데요. 겉바까진 아니고 속촉이었던 메뉴였어요! 겉을 살짝 튀긴 가지새우딤섬같은 맛?? 청경채가 함께 조리되어 있어서 청경채 향과 식감도 좋았구요! 깐풍이라고 해서 좀 짤 줄 알았는데, 간이 적당해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레드아일랜드(15,500)

 매콤한 중식 해물짬뽕파스타를 페스츄리 빵 안에 넣어 오븐에 구운 요리였는데요. 페스츄리를 찢고 안의 내용물을 빨리 보고 싶게 궁금증을 자극하는 비쥬얼이었어요! 예상외로 첫맛은 좀 달다?라는 인상이었는데, 먹다보니 점점 매콤하더라는..! 국물짬뽕 아니고 볶음 짬뽕에 가까워요. 바지락, 오징어 등이 들어가 있었는데 먹을수록 땡기는 맛이었어요!!

 

총평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각각의 맛을 잘 살려서 맛집이라고 할만한 곳이었어요. 다만 가격에 비해 양이 적은 점... 3명이서 갔는데, 다 먹고나서 전혀 배가 부르지 않더라는.. ㅋㅋㅋㅋㅋ 그래서 후식 먹으러 빨리 간 거 같아요. 그래도 또 먹고 싶은 맛인 건 확실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시킨 메뉴가 유린기:새콤달콤, 깐풍마늘가지새우:마늘향과짭쪼름함, 레드아일랜드:매콤 이렇게 각각 다른 스타일로 조화롭게 시켰다보니 더 먹기가 좋았던 거 같아요. 검색해보니 광화문, 잠실 등 체인점이 많아서 고속터미널역까지 오지 않더라도 다음에 한 번 더 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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