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98 칭찬을 의심한 적 있나요? 외모에 대한 칭찬외모에 대한 칭찬은 너무나 달콤해서 하루종일 들어도 질리지 않지만(잘생긴 게 최고야 언제 들어도 짜릿해)가끔은 그 칭찬이 의심스러울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칭찬하는 상대방이 나에게 무언가를 영업하고 있을 때나 나에게 잘 보여야 하는 이유가 있을 때요. 보통은 칭찬의 말을 들으면 기쁜 마음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하지만 이 말에는 그 칭찬을 인정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서거짓으로 감언이설을 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대답했다가는 내가 너무 우스워보일 것 같아 애써 부정하기도 합니다. 노력한 결과물에 대한 칭찬 그에 비해 내가 노력한 결과물에 대한 칭찬을 들으면, 칭찬을 의심하기보다는 보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노력을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긍정적인 결과를 처음 접할 때 자신.. 2024. 10. 28. 2년연속 블루리본 받은 상일동 [어반나이프] 내돈내산 후기! 2년 연속 블루리본에 빛나는 독일요리 전문점상일동에서 일하는 친구와 번개모임을 가지면서 알게 된 독일요리 전문점!미리 SEARCH를 좀 해보니, 2년 연속 블루리본을 받았으며(2023,2024) 수제소세지는 대회에서 상을 받았고,파스타는 모두 생면 파스타이며, 아래층의 베트남쌀국수전문점인 [나향]과 같은 사장님이 운영한다고 합니다.직원피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아이스 슈바인학센'이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슈바인학센은 오븐에 구운 독일식 족발요리인데, 아이스슈바인학센은 한국처럼 삶는 방식으로 요리한 거래요.사실 저는 슈바인학센을 1번 먹어본 적이 있는데, 식당에서는 아니고 마켓컬리?같은 곳에서 인기있는 냉동제품을 구매했었는데제 조리 방법이 잘못 되었었는지 몰라도 너무 느끼했었어서 여기서 먹을 생각은 없었.. 2024. 10. 26. [경복궁 하남미사점] 숯불갈비살 한정식 4인룸 예약 내돈내산 후기! 부모님께 남자친구를 소개하는 자리이번 주말에는 저에겐 좀 큰 이벤트가 있었는데요.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부모님께 소개드리는 자리였어요.그래서 장소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게 되었는데요.주변에 있는 한정식집이란 한정식집은 전부 찾아보고, 먼저 시집간 친구들에게 조언도 구해보고 했는데어떤 곳은 좋은 후기들이 거의 업체를 쓴 글이거나,예전 후기는 좋지만 최근에 사장이 바뀌었느니 음식맛이 바뀌었다느니 최근 후기가 좋지 않거나 전화로 예약하려니까 전화를 안 받고(망한건지..)괜찮은 곳 발견했더니 4인룸은 없다고 6인부터만 예약 받는다고 하고.. 중요한 자리인데 너무 시끄럽거나 하지 않도록 룸으로 하고 싶었고저희 가족이 주로 갈빗집에 외식을 갈만큼 갈비를 좋아하지만 구워먹으면서 얘기하는 건 첫만남에 산만할 거 같.. 2024. 10. 25. Favorite things 바쁜 하루를 마치고 포근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 느끼는 그 촉감과 온도비오는날 부쳐 먹는 겉바속촉 김치부침개일정보다 일찍 나와서 가는 길에 본 파란 하늘과 선선한 바람날좋은날 한강에서 돗자리 펴고 사랑하는 사람과 누워서 쉬는데 모기도 없는 완벽함일정 없어서 도서관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 차지하고 책 볼 때의 여유혼자 간 여행이나 식당에서 우연히 말을 나누게 된 사람과의 즐거운 대화무거운 짐을 들어주거나 자리를 양보했을 때 작은 선행이지만 따뜻한 마음정류장 잘못 내렸는데 예쁜 꽃밭이나 은행나무길을 만나는 행운오래된 친한 친구의 나를 인정해주는 말과 내 아픔을 공감해주는 말엄마가 좋아하는 것을 해주었을 때의 뿌듯함아빠와 나누는 이야기들과 유머에서 느끼는 우리 가족의 화목함나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옷을 발.. 2024. 10. 21. 이전 1 2 3 4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