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여행2 8탄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 저녁에는 밴드가 함께 노을과 함께 시작되는 리조트의 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면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는 곳, 바로 노을이 보이는 테라스인데요. 구름이 많아서 해가 잘 보이지 않았지만 석양이 질 때는 그 구름마저 하늘을 수놓은듯 아름다워요. 모두들 그 분위기를 즐기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저도 그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놓기 위해 열심히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얻어진 사진이 위에 있는 사진이에요. 해가 저물자 에메랄드빛 바다는 회색빛이 되고, 어두워지자 켜진 등불과 저멀리 노을빛이 회색물살을 아름답게 비춰요. 그렇게 훌루말레에서는 해돋이를, 리조트에서는 노을을 보았습니다. 이 테라스는 BAR에 속해 있는 야외테라스라서 그 자리에서 칵테일이나 술도 주문할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모히또에서 몰.. 2022. 1. 2. 5탄 여자 혼자 리조트에서 묵을 때 주의할 점 여자 혼자 리조트에 묵을 때 주의할 점 저는 일본에서 호텔리어로 일하면서 자취한 기간이 꽤 길기 때문에, 동네에서 우연히 가게 된 식당이나 이자카야, 여행지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도 얘기를 잘 나누는 성격이 되었는데요. 특히 해외로 여행을 가면 다른 손님들이나 호텔직원들한테 제가 먼저 말을 걸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편입니다. 정보도 얻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가는 게 여행하는 맛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몰디브에 혼자 여행가기 전까지는 여행에서 만나는 새로운 인연들과 좋은 추억들이 많았어요. 근데 이 리조트에 묵고 나서는 제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엠부두 리조트의 경우, 일하는 직원들 중 여자는 한 명도 못 본 걸 보면 전부 남자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이슬람문화권이다보니 이른 나이.. 2022.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