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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히밥이 다녀갔던 [잇쇼니라멘] 솔직후기!

by 캘리아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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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밥이 다녀갔다는 부천에서 유명한 라멘 맛집?

 제가 새로 다니게 된 직장에서 부천으로 외근을 나가는 일이 한달에 한번씩 있다보니, 하남에서 부천까지 갔는데 그냥 오기는 시간이 아까운지라.. 부천 맛집 탐방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번에 갔던 [백소정]도 정말 맛있었는데, 친구가 부천에 가면 이걸 먹어야 한다며 추천해줬던 곳이 바로 여기! [잇쇼니라멘]이었어요. 히밥이 다녀가서 더 유명해졌고, 원래도 웨이팅도 있는 맛집이라고 하는데, 저는 5시반쯤 갔더니, 저 말고는 손님이 1명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계속 손님이 한 팀 나가면 한 팀 들어오고, 먹는 동안에도 꾸준히 있긴 하더라구요. 일본에서 귀국한 뒤로 일본 음식이 너무 땡겨요! 일본에 있을 땐 한국음식이 땡겼는데, 사람은 희소성에 기반해서 욕구를 느끼나봐요. 허허. 

 저는 잇쇼니라멘의 위 대표메뉴들 중에서 카라이멘(8,500)을 시켰어요! 맵지 않은 시로이멘이 오리지날이지만 이 날은 매운 게 땡기더라구요. 대신 좀 싱겁게 해달라고 했어요. 우리나라에서 파는 라멘은 보통은 그렇게 짜지 않지만, 일본에서 파는 라멘은 한국사람에겐 좀 짜거든요. 여기도 현지맛이랑 비슷하다고 하고, 짰다는 후기도 있길래 좀 싱겁게 해달라고 했어요. 근데 막상 먹어보니, 싱겁게 해달라고 해서 그런지 약간 부족한 느낌ㅋㅋ 더 찐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먹다보면 더 짜게 느껴지기 때문에 싱겁게 해달라고 하길 잘한 거 같아요. 오리지널도 별로 짜진 않을 거 같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국물 맛있었구, 같이 올려준 고기도 불맛 제대로 나고 두툼한 게 맛있었어요! 다만, 웨이팅을 할 정도의 맛은 아니고, 이 정도 맛은 우리동네 라멘집에서도 느낄 수 있는 맛 아닌가 싶었어요. 굳이 부천까지 가서 먹을 맛은 아닌듯? 

 

그래도 메뉴판 보시면 아시겠지만 손님의 취향을 고려해서 국물 진하기, 면 식감, 매운 맛 등 손님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주려는 노력이나, 홀직원의 친절함에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홀 바닥이 어딜 딛든 기름기가 있어서 미끄럽던데 그거만 좀 개선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아지다마고(맛계란?)는 왜 우리나라 라멘집에서 먹으면 별로일까요? 혹시 아지다마고 맛있는 라멘집 아시면 저에게 알려주세요! 가봤던 라멘집이 전부다 별로였네용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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