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국밥만 맛있었던 게 아니었다고?
사장님이랑 같이 갈 때면, 눈치 보여서 주문할 수 없었던
매운돼지갈비찜(15,000)과 고등어구이(13,000)
다들 아시죠..?
사장님이 제일 싼 메뉴 고르면 그것보다 비싼 건 눈치보여서 못 시키는 거ㅎㅎ
물론 덕분에 콩나물국밥의 매력에 빠지게 되긴 했어요.
처음 먹어봤는데, 콩나물국밥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다는 걸 처음 알았거든요.
그 내용은 먼저 쓴 글( 위 링크)에 적어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확인해주세요~~!
근데 요번에, 사장님과 실장님이 외근으로 늦게 오셔서점심을 저와 다른 여직원 2명이서만 먹게 되었던 날,우리끼리 가서 저번에 먹고 싶었는데 못 먹어본 메뉴를 시켜서 먹자고 하고10시반부터 일찍 점심을 먹으러 갔답니다ㅋㅋㅋ거의 점심이 아니라 브런치ㅎㅎ
저희 둘다 아침을 안 먹고 와서 11시 되자마자 한식뷔페(회사에서 받은 식권으로 갈 수 있는 식당)로가는 편인데, 여기 콩나물국밥집은 아침 7시부터 오후2시까지 영업하기 때문에빨리 먹고 오기로 한건 안 비밀(TMI)
그래서인지 식당에 들어갔더니 저희밖에 없더라는 ㅋㅋ
여기는 밥이 가마솥밥으로 나와서 음식이 나오는 데에 좀 걸리긴 하지만,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서인지 평소보단 조금 일찍 나왔던 거 같아요.
비쥬얼 좋고~ 냄새 좋고~
사실 전주콩나물국밥이 너무 맛있었어서
갈비찜이랑 고등어구이 시키면 콩나물국밥은 먹을 수 없는 건가 좀 아쉬웠는데
고등어구이를 시키면 콩나물국이 같이 나오더라구요.
한 그릇 더 부탁드려서 각자 한 그릇씩 했어요!
역시 여기 진짜 콩나물국밥 맛집👍👍👍👍
어쩜 이렇게 시원하고 감칠맛이 날까여.. 😍
매운돼지갈비찜+가마솥밥(15,000)
일단 돼지갈비찜부터 평을 해보자면,
뚝배기에 나와서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는 점 칭찬하구여~~
돼지고기의 원산지가 스페인으로 되어 있는 거 보면 아마도 냉동일 거 같은데,
매우 부드러웠고, 다 뼈에 붙어 있는 비계가 적당히 섞인 고기여서 더 맛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팽이버섯과 우동면이 사리로 함께 들어 있었고
매콤하지만 단맛은 은은하고 청양고추의 알싸한 맛이 뒷맛을 깔끔하게 해줘서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매운갈비찜이었어요!(소를 더 선호하긴 합니다ㅎㅎ)
그리고 또 솥밥이라 밥맛은 어찌나 좋은지..
반찬까지 긁어먹느라 원래는 밥이든 숭늉이든 조금은 남겼었는데,
아주 싹쓰리로 먹었어요 ㅋㅋ
고등어구이+가마솥밥(13,000)
고등어구이도 짜지 않고 적당히 간도 잘 되어 있었고,
비쥬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주셨어요~~!
그리고 여기서 같이 주는 반찬들이
깍두기, 오징어젓갈, 고추장아찌, 그리고 열무김치와 어묵볶음인데
다 고등어구이와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
윤기나는 솥밥에 고등어구이랑 깍두기 같이 먹으면 아주 꿀떡꿀떡 넘어가드라구여 ㅎㅎ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고등어구이에는 콩나물국이 세트로 같이 나온다는 거!
아주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한끼였답니다😋
여러분도 맛난 점심 먹구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미사센텀비즈B1층 위치! (이디야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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