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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요코하마베이호텔도큐 이그제큐티브 트윈룸 회사돈 출장후기! Feat. 4,400엔 조식과 베이뷰..?!

by 캘리아 2024.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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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베이뷰

최근에 다녀온 요코하마 출장으로 묵었던 [요코하마베이호텔도큐]에 대해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요코하마는 임해항구도시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야경을 기대하게 되는데요.

이 호텔은 코스모월드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빛나는 관람차가 뷰의 그레이드를 높여주더라구요.

제가 묵었던 방은 이그제큐티브 트윈룸 이었어요.

더블룸도 있겠지만, 제가 예약하는 시기에는 트윈룸만 남아있었음!

가격은 1박에 조식포함 30만원 정도.

저는 혼자 묵었지만 2명 묵어도 같은 가격인 걸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

호텔의 전반적인 컨디션이나 뷰, 조식과 직원들의 서비스 수준을 고려했을 때 적당한 가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그제큐티브 트윈룸

예전이라면 어차피 2명도 같은 가격인데 두 침대 다 내꺼 하면서 옮겨 다녔을텐데, 

지금은 침대 하나만 쓰고 나머지 침대 하나는 깨끗하게 돈터치합니다ㅎㅎ

청소하려고 들어갔을 때 침대 하나가 내가 세팅해둔 그대로면 정말 기분 좋거든요.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의 배려😉

 

베개는 둘다 조금 낮은 편의 베개였는데, 목에다가 베개 아랫부분을 껴서 베개를 베니까딱 좋더라구요.

베개에 폭 싸인 기분으로 잘 수 있었어요.

전체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가 침대 바로 옆에 있었고,

딱 하나 아쉬웠던 건 USB콘센트가 없던 점?

 

110V콘센트만 있어서 저는 110V 챙겨와서 괜찮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프론트에서 빌려야 했어요. (그래도 빌려주긴 함 ㅎㅎ)

소파는 너무 푹신해서 허리가 좀 불편

방에 딱 들어갔는데, 발걸이가 있는 소파가 있길래 밤에 일기 쓰고 플래너 쓸 때 딱 좋겠다 싶었는데 

제가 약간의 허리디스크가 있거든요. 저 소파에 기대 앉는 순간 허리쪽이 너무 푹 가라앉아서

허리에 너무 많은 무리가 가더라구요ㅠ 그래도 앉아서 다이어리만 쓰려고 했는데,

허리가 아파져서 그다음부터는 건드리지도 않게 됐네요 ㅠ ㅋㅋ

좀 더 단단한 의자였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아쉽 ㅠ 

생수x, 정수기에서 떠와서 먹는 친환경 시스템

큰 TV와 와인잔, 냉장고, 공기청정기 다 있었는데, 사실 쓸 일은 없었어요 ㅎㅎ

거의 밖에서 일보는 데에 다 써서ㅋㅋ

여긴 페트병생수가 제공되지 않고, 대신 물을 떠올 수 있는 유리물병을 제공하더라구요.

각 층마다 제빙기실이 있어서 거기서 얼음과 물 둘다 떠올 수 있어요!

다만, 저는 일본어통역이라서 그걸 바로 알았지만

저희 사장님과 이사님은 제가 말씀드릴 때까진 몰라서 수돗물 드셨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이거는 체크인할 때 설명해주면 더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욕실/화장실 

제가 이미 한 번 사용한 이후에 찍은 거라 좀 지저분한데요.

왼쪽엔 샤워실과 화장실이 각각 분리되어 있는 방처럼 되어 있었고,

오른쪽엔 욕조, 그리고 세면대에는 어메니티들이 잘 준비되어 있었어요.

배스솔트가 있어서 2박 머무는 동안 반신욕도 한 번 했고,

샤워실 들어가기 싫어서 그냥 욕조 샤워기로 샤워했는데

샴푸,린스,바디워시가 다 세면대에 있었어서 그게 더 편한 거 같아요.

 

그밖의 어메니티로는 칫솔, 치약, 샤워캡, 샤워타올, 면도기, 빗, 화장솜+면봉, 클렌징폼, 에센스, 바디로션 등이 있었습니다.

드라이기도 미니사이즈 아니고 바람세기도 괜찮은 편이었어요.

저녁의 베이뷰❤

겨울이라 좀 춥긴 했지만, 베란다가 있어서 이것보다 선선하고 날씨 따뜻할 때에는

베란다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에서 야외테라스를 즐기면서 커피 한 잔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조식은 뷔페와 일본정식 2가지

조식은 자그마치 1인 4,400엔으로 제가 가본 일본 호텔 조식 중에서는 가장 비쌌는데요.

보통 체크인할 때 조식권 사면 할인을 해준다거나 하는데, 할인 없이 무조건 4,400엔이었어요.

보통은 뷔페만 운영하지만, 토요일에는 호텔내의 일식당에서 정식으로 제공되는 조식을 선택해서 먹을 수도 있어요.

저희는 2박이었기 때문에 첫날은 뷔페, 둘째날은 정식을 먹었어요.

일식도 양식도 모두 즐길 수 있는 뷔페

사실 4,400엔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메뉴로 해물이라든가 스테이크가 제공되나 했는데 그런 건 아니었어요.

우리가 흔히 조식에서 볼 수 있는 샐러드코너, 씨리얼, 즉석오믈렛, 일식 반찬과 생선구이, 커리와 죽, 디저트 등이 있었어요.

그래도 하나하나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첫 플레이트로는 신선한 채소 샐러드와 스크램블, 소시지, 베이컨, 카프레제, 찐 야채들과 딤섬!

소시지랑 베이컨은 좀 많이 짜더라구요. 카프레제와 스크램블은 역시 맛있었고 찐 야채들도 좋았구요.

딤섬 역시 ㅋㅋ 하가우는 새우크기가 좀 작은 거 같았지만 니쿠교자랑 둘다

전날 차이나타운에서 사먹었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ㅋㅋ

이건 다른 사람 플레이트인데 살짝 찍어봤습니다.

카레도 맛있어보였지만 탄수화물을 많이 먹게 되는 거 같아 패스하고

저는 죽을 선택했어요! 

이게 제 2번째 플레이트!

일식 반찬이 정말 많아서 넘 좋았다는 ㅎㅎ 일식 반찬들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각각 다른 맛이 나서 좋아요.

생각나는 건 계란말이, 다진 참치, 명란젓, 포테이토샐러드, 그리고 다시마랑 김무침 등등

고등어구이와 연어구이도 빼놓을 수 없죠. 

다 어느 정도 간이 있어서 부드러운 죽이랑 참 잘 어울려요.

카프레제는 넘 맛있었어서 리필했어요 ㅎ

즉석오믈렛

토핑을 골라서 주면 그 토핑을 넣어서 만들어주는데, 생각보단 별로,,? 

토핑은 시금치, 토마토소스, 파마산치즈, 베이컨 등이 있었는데, 제 생각엔 그냥 오믈렛에 치즈만 넣어서 

먹는 게 제일 맛있지 않을까 싶어요. 오믈렛보단 계란말이랑 스크램블이 맛있어요!

오믈렛 소스는 토마토소스, 케첩, 머스타드, 트러플크림소스 등이 있었는데 트러플크림소스 독특하더라구요.

그리고 낫토도 있었는데, 특이하게 홋카이도산 검은콩으로 만들어서

낫토가 검은색이었어요!

저는 낫토를 안 먹어서 잘 모르지만 이사님이 드시고는 보통 낫토보다 더 냄새가 덜하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제일 좋았던... 과일!!

메뉴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걸 꼽으라면 키위와 리치였는데요.

키위도 실 거 같은데 전혀 시지 않고 상큼하고 은은하게 달달한 것이 정말 맛있었어요.

반 잘라놔서 스푼으로 퍼먹는 거예요ㅎㅎ

대망의 리치..!!!

와 태어나서 먹어본 리치 중에 젤 맛있어요!!

어디산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과육이 탱글하면서도 과즙이 가득하고 상큼달달👍👍👍

저 완전 배부른 상태에서 먹은 거였는데도 넘 맛있어서 5개 더 갖다 먹음 ㅎㅎ

둘째날 일본 정식😍

일식당은 1층에 있었고, 들어가니까 자리 안내해주셨어요.

일본 정식 메뉴

계절 샐러드, 카나자와 오뎅, 돼지고기된장국, 돌솥밥

요건 테이블로 서빙되는 음식들이구요.

 

카가현 명물 온천 가자미 외 계절 생선구이(연어 나옴!), 계란요리(계란말이와 온센다마고;수란),

그 외 반찬들(닭고기소보루, 구운명란, 구운김, 와사비김, 바지락찜 등)

요건 뷔페식으로 갖다먹는 거예요~

솥밥이 3개 나오고, 밥이 다 되는데에는 20분 정도 걸린다고 하셨어요.

다행히 그냥 기다려야 되는 건 아니고 반찬은 뷔페식으로 먼저 먹고 있을 수 있음!

요런 느낌~

샐러드는 다진 참치에 마요네즈와 후추로 간을 하고, 춘권피튀김과 신선한 채소와 함께 나왔는데,

완전 취향저격! 너무 맛있고 신선했어요~!!

 

 

카나자와 오뎅?

이게 카나자와 오뎅인 거 같은데, 삼겹살 같이 생긴게, 식빵같은 식감인데 육수를 쫙 빨아들여서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뷔페코너의 종지반찬들 

너무 귀엽고 고르는 맛이 있었어요. 결국 하나씩은 다 가져가서 먹었지만 ㅋㅋ

한편으로 드는 생각; 설거지하는 사람 힘들겠다😆

사실상 일본에서 내가 너무 좋아하는 반찬들😍

육수로 맛을 낸 계란말이와 온센다마고(수란을 간장육수에 넣어놓은), 그리고 구운 명란

어제 조식뷔페에선 연어와 고등어가 나왔는데, 여기는 연어와 가자미가 나왔어요!

짜지 않고 간이 딱 좋았어요. 

아침 베이뷰✨

베이뷰가 아까워서 아침에 일어나 바로 창문을 열었더니

우와~ 뭐야 저녁보다 아침이 더 예쁘자 나!

저멀리 바다도 보이는 게 속이 아주 뻥 뚫리는 느낌

저희가 방문했던 박람회가 열리는 퍼시피코 요코하마도 바로 앞 건물로 바로 눈에 들어오구여

 

사실 로비층이 쇼핑몰들과 연결되어 있어서 쇼핑하기 편하더라구요.

퀸즈몰이었는데, 푸드코트도 넓고 캐릭터상품점들도 정말 많아서 눈이 돌아가요.저도 디즈니에서 너무 고퀄 상품들에 눈이 번쩍 뜨였는데,넘 이쁜 인형들이 많았지만 집에 데려가면 예쁜 방치된 쓰레기가 될 것을 알기 때문에 ㅠ 예쁜 집게핀 하나 샀네요 ㅎㅎ

뷰는 요코하마베이호텔도큐👍👍

 

직원들 서비스도 매우 훌륭하고 뷰도 좋고 조식도 맛있어서 만족했던 호텔이었고

요코하마가 경치도 좋고 감성이 있는 곳 같아서, 다음에는 남친이랑 오고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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