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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소금빵이 맛있다고 처음 느꼈던 곳..! 남위례역 [로프베이커리앤커피]

by 캘리아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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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2차로 우연히 발견한 소금빵 맛집..!!

 

소금빵 유행을 이해 못했던 나.. 

 딱히 한 번도 소금빵이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여긴 찐이라고 생각했던 곳을 발견해서 포스팅해봅니다. 일본본사직원이 출장을 와서, 1차로 소고기안심을 때려주고나서 2차로 또 술집 가려는 걸 가까스로 만류하고 주변 카페를 찾던 중이었어요..! 제일 가까운 곳들 중에 눈에 들어온 곳이었는데, 빵이 들어갈 배가 남아있는 건 아니었지만, 어차피 커피도 팔테니 하면서 들어갔답니다. 들어가자마자 저희를 반겨준 건 빵 매대였는데요. 

그 중 소금빵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어요. 

기본 소금빵부터 트러플 소금빵, 앙버터 소금빵, 잠봉 소금빵 등등..

저는 트러플을 안 좋아하고 기본 소금빵에는 기대가 없었던지라 앙버터 소금빵을 골랐는데, 다른 사람이 트러플 소금빵을 골라서 두 종류를 주문했어요. 

"매일 오전 8시 - 저녁 10시 영업"

 

저녁을 먹고 2차를 간 상황이라 시간이 늦어서인지 비엔나커피도 안 되고, 쿨허벌티도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좀 아쉽 ㅠ 근데 쿨허벌티도 정체를 잘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시킨 거라 쿨하게 화이트템플티 달라고 했어요. 커피는 아메리카노로 통일! 

그런데 사장님이 미안했는지, 기본 소금빵도 먹어보라고 가져다주시더라구요~ ㅎㅎ 5명이서 빵 2개 나눠먹고 있으니까 부족해보여서 그러셨던 걸지두ㅎㅎ 안그래도 다들 배부르다고 했는데도 맛있다며 잘 먹고 있었어서 기본 소금빵도 궁금하긴 했거든요. 

소금빵 맛집👍👍👍

근데 웬걸, 기본 소금빵이 젤 맛있었어요~ 적당히 짭짤하면서도 버터의 풍미가 엄청나더라구요. 나는 지금까지 무슨 소금빵을 먹어왔던거냐... 예전에 일본 호텔에서 묵을 때 조식에서 먹었던 버터향 장난 아니었던 크로와상이 감동적인 맛이었는데, 여기도 좋은 버터를 쓰시는건지 기술이 좋으신건지 소금빵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담에 가면 잠봉도 꼭꼭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핫으로 시킨 아메리카노 하나가 아아로 나와서 말씀드렸더니 그냥 마시겠다고 했는데도 그건 그냥 드시라고 하고 다시 만들어서 가져다주심..! 뭔가 사장님이 표정은 무뚝뚝하신데, 센스도 있으시고 배려심도 있으셔서 은근 단골이 많을 거 같아요ㅎㅎ 

저는 일단 남위례 가면 무조건 여기 또 갈 거 같아요. 빵의 기본은 버터가 좌우하는데, 소금빵 먹고 나니까 여긴 뭘 먹든 평타칠 거 같거든요. 남위례에서 2차로 좋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여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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