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대답2 열렬히 좋아하는 것이 있나요? 어릴 때 제 마음을 빼앗은 것은 딱 세 가지였어요. "책", "핑클", "외국인"다른 반친구들과는 다르게 종합학원을 다니지 않던 저는 시간이 정말 많았어요.친구들이 다 학원을 가고 혼자 있는 시간에는 거의 도서관에 갔어요. 처음으로 마음을 빼앗긴 책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못된 여자 같아도 어떤 시련 앞에서도 해결책을 찾던 여자 스칼렛.그 다음이 "해리포터 시리즈"상상하기 좋아하고 꿈도 많이 꾸는 저를 충족시켜 주었던 매력적인 이야기.그 다음은 베르나르베르베르.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그의 책들이 저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만들어주었습니다.성인이 된 이후에도 고민이 생길 때면 해답을 찾기 위해 도서관이나 서점을 가고,마음이 외로울 때도 피난처로 좋아하는 책을 읽곤 합니다. "핑클"은만화에만 빠져있어서 아.. 2024. 12. 25.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먹고살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의 삷에서 제가 원하는 일의 기준은 거의 돈보다는 내가 하고 싶고 더 끌리는 것이었던 거 같습니다.내가 무엇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확실한 청사진이 없었기 때문도 있고,내가 벌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집안환경도 아니었기 때문에내가 해보고 싶은 일은 보수가 적어도 하고, 봉사활동이어도 해보고 그랬었죠. 그래서인지 저는 취직도 늦었고, 주변 친구들보다 월급이나 승진도 늦었어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의 강점을 발견하고 좋아하는 부분에서 경험치나 능력이 늘어났어요.치열한 경쟁사회인 한국에서 나는 먼지같은 존재일 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저만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적어도 저는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지 않고,그래도 어떻게든 나 하나 건사할 수는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다음엔.. 2024.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