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넓은 실내, 사장님의 취향이 묻어 있는 소품들?
저는 평일 6시쯤 돈카츠랑 라멘이 땡겨서 엄마랑 방문했는데요.
일단 실내가 매우 넓고, 저희가 식당에 들어갔을 땐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나중에 저희가 먹고 있을 때쯤 조금씩 손님이 들어오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야구 유니폼과 건담 같은 피규어들로 군데군데 꾸며져 있는 인테리어더라구요.
돈카츠와 라멘을 한 번에~!😍
사실 이 식당을 PICK했던 건 제가 좋아하는 돈카츠와 라멘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다는 게 제일 컸는데요.
요 2가지 메뉴가 같이 있는 식당은 처음 본 거 같아요.
라멘은 직원분께 제일 인기 있는 메뉴 추천해달라고 해서 한국식으로 맵다는 "카라라멘"(10,000)을 골랐구요.
돈카츠는 여러 가지 다~ 먹어볼 수 있게 "치즈모듬카츠"(16,000)를 선택했습니다.
돼지고기 국내산! 토핑인 삼겹살만 프랑스산이네요 ㅎ
"치즈모듬카츠"(16,000)
어머, 세상에
비쥬얼 너무 훌륭하구여 ㅎㅎ
소스는 소금, 우스타소스, 겨자, 그리고 와사비가 나왔구요.양배추샐러드에 참깨마요소스가 나왔어요.
사실 다른 돈카츠집은 참깨를 스스로 갈아서 우스타소스에 넣는 방식인 곳이 많은데,여기는 그런 건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와사비+소금+돈카츠 조합을 좋아해서 깔끔하고 좋았던 거 같아요.와사비 리필함 ㅎㅎ
등심, 안심, 치즈 다 너~~무 부드럽고 잡내없이 익힘이 좋았구요!치즈 정말 신선하고 고소하더라구요.다만 제 최애 돈카츠집보다 겉의 바삭함은 부족한 듯?프랜차이즈라서 그런 거 같아요.그대신 퀄리티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장점!
다음에 와도 이 치즈모듬카츠 시킬 거 같아요.모든 메뉴가 맛있고 양도 적당해요.
밥이랑 육수도 같이 나왔고 양도 적당!
"카라라멘"(10,000)
여기는 모든 메뉴의 비쥬얼이 훌륭하네요.
일단 잡내 없이 깔끔하고 들어가 있는 모든 토핑이 조화가 참 좋았어요.
차슈도 두 덩이 들어 있고, 반숙계란(아지다마고)도 반 개 아니고 1개 들어가 있어서 좋았어요!
딱 제가 선호하는 맵기와 짜기였어요.
사실 현지 라멘은 좀 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항상 국물 좀 연하게 해달라고 해서 먹는데,
여기는 딱 좋았던 거 같아요.
이제 라멘 먹고 싶으면 그냥 여기 가면 될 듯!
다만 아쉬웠던 건, 차슈가 조금 덜 익어 있었어요.
두 덩이 중에 하나는 얇고 하나는 좀 두꺼웠는데,
두꺼운 편인 차슈가 조금 덜 익어서 엄마 말로는 잡내가 났다고 하더라구요 ㅠ ㅠ
일부러 엄마한테 큰 거 준 건데 ㅎㅎ
저는 재방문의사 200%입니다.
또 라멘이랑 돈카츠가 땡기면 무조건 갈 거 같아요!라멘+돈카츠 1인 세트도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ㅎㅎ
카레덮밥, 연어샐러드, 모찌리도후 등도 있어서 궁금궁금담에 가족 외식 가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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