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 근처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식당!
남자친구가 포천에 살아서 이쪽에서 밥을 먹을 일이 가끔 있는데요. 포천 맛집이라고 치면 나오는 곳들 중 [오스스]는 리뷰가 워낙 좋아서 꼭 한 번 가봐야지 했던 곳이었어요. 드디어 가게 되어서 기대를 많이 했었죠. 일단 상가주택이 아니라 평범한 주택 1층을 개조한 느낌이라서 차로 갔을 때 처음엔 찾기가 힘들었어요. 오스스라는 이름도 영어로 oss라고 작게 써있다보니 존재감이 적은 느낌? 그래도 안으로 들어갔을땐 공간도 매우 넓고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더라구요.
프렌치 카페 느낌으로, 원목 베이스에 아기자기한 디테일? 화장실도 실내에 있어서 좋았어요!
메뉴의 다양성 부족?! 직원들의 메뉴이해도 부족?!
기대를 많이 했던 곳이었는데, 메뉴를 보고 아쉬웠던 게 특별히 땡기는 메뉴가 없었어요. 새우가 안 땡기는데, 크림파스타 둘다 새우가 들어가는 메뉴이고 제 남자친구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데 라구소스에 이미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삼겹 아마트리치아나를 시키려고 했더니, 우삼겹이 돼지고기라고 설명하질 않나.. 진짜 혼란스러웠네요. 우삼겹의 "우"가 소의 "우"가 아니고, 돼지고기에도 "우삼겹"이라는 부위가 있대요. 제 남자친구가 돼지고기를 안 먹기 때문에 평소에 "우삼겹"이라는 문구를 보고 주문한 적이 많았어서 당황스러웠지만, 일단은 그렇다고 하니 결국 새우가 들어간 홍새우파스타를 시키게 되었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주방 직원과 프론트 직원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잘못된 설명을 했던 것이더라구요. 여기서 좀 많이 실망스러웠네요. 그리고 메뉴판 자체를 보아도 메뉴의 다양성이 부족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리뷰에서 봤던 버섯이 들어간 두꺼운 파스타면의 크림파스타가 먹고 싶었는데, 그것도 지금은 없는 메뉴라고 해서 아쉬웠구요. 일단 제가 주문한 건 스테이크, 홍새우파스타, 통새우필라프였습니다.
요리 평가
맛은 솔직히 그냥 보통이었던 것 같아요. 제일 맛있었던 게 스테이크 밑에 깔려 있던 포테이토샐러드였고, 크랜베리/블루베리 에이드도 괜찮았어요. 스테이크는 제 기준으론 좀 질겼어요. 파스타와 필라프는 그럭저럭 먹을만한 정도. 리뷰에서 극찬할 정도의 맛은 아닌 거 같아요. 간은 전체적으로 좀 센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는 양이 적은 편인데, 요리를 3가지 시켜서 양이 찬 걸 보면 양도 적은 편인 거 같아요.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인지 몰라도 인테리어 이외에는 음식의 맛과, 메뉴, 직원들 서비스 등 기대에 못 미치는 정도였습니다. 저는 비추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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