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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종로3가역 호떡집 추천! 두 군데 소개및 비교 해드릴게요😘

by 캘리아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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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집 다 어디갔니

진짜 요즘 호떡 파는 곳이 왤케 없는지 발견만 하면 사먹게 되는데요😆 일본에서 온 손님들 모시고 익선동 구경 시켜드리러 갔다가 종로3가역 쪽에 포장마차랑 길거리 음식 파는 곳이 많은 걸 봤어요! 아마도 이 지역은 포장마차가 허가가 난건지 외관이 다 비슷비슷! 저녁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 길거리음식 사먹자는 얘기가 나왔는데요. 여자손님이 남편이 호떡을 좋아해서 한국 올 때마다 호떡만드는 거 사간다구 하시더라구요. 마트 가서 찾아주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호떡으로 결정!! 호떡 종류도 참 여러 가지였는데, 제 눈에 제일 띄었던 건 녹차호떡이었습니다!

종로3가역 5번 출구 쪽에 있는 이차돌 앞에 있어요!

녹차호떡집

계란빵도 함께 파시고 계셔서 저희 사장님은 계란빵 드셨는데, 나중에 호떡 한 입 드려보니까 호떡이 훨씬 낫다고 하셨어요ㅎㅎ 미리 구워놓은 호떡도 있었지만 사람들 맘이 그렇잖아요~ 갓 한 거 먹구 싶은 거!! 근데 센스 있게 새로 한 거 드리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땡큐였죠! 그리구 다른 호떡 포장 하시다가 저희 호떡이 좀 탔었는데, 탄내가 나서 먹기 싫었거든요. 사실 뒤에 사람들도 줄서 있었는데, 제가 요청 드리기 전에 센스있게 그것도 따로 빼놓고 다시 해서 주시더라구요! 이런 게 바로 단골 만드는 방법 아니겠어요? 순간 아깝다고 그냥 주셨으면 맛있어도 다음부턴 안 가게 되잖아요~ 그래서 며칠 안 되어 또 간 건 안 비밀! ㅋㅋㅋ 일단 맛을 말씀드리자면, 안은 달콤한 호떡인데 겉은 전처럼  꼬소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종로3가역에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우리집 앞에 있었으면 퇴근길마다 사가서 먹었을 거예요😍😍👍👍 여자손님이 굴보쌈 많이 먹구 와서 배불러서 하나 다 못 먹을 거 같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먹다가 남기면 제가 먹어드리겠다고 했는데, 한 입 먹어보고는 자기가 다 먹을 수 있을 거 같다고ㅋㅋㅋㅋ얼마나 귀여웠는지ㅋㅋ그 정도로 맛있었어요! 하나에 1,500원이에요! 보통 호떡 크기!

다음은 투썸플레이스 앞에 있던 강황호떡집인데요~ 1차로 녹차호떡을 먹고 가는 길에 기름없이 굽는다는 표지판을 보고 궁금해서 하나 더 먹어봤어요!

강황호떡집

여기도 꽤 찾는 사람이 많던데, 앞에 “오늘은 매실!”이라고 써있더라구요. 무슨 말인지 여쭤보니 속을 매실로 만드신데요. 옥수수, 베리, 도토리 등등 매일매일 넣으시는 재료가 달라서 표시를 해놓으신다네요! 말그대로 기름 없이 구우셔서 기름기 아예 없구요. 그렇다보니 겉이 바삭하거나 얇거나 하지 않고 빵 같은 느낌? 안에 들어가 있는 설탕속 안에서 매실 맛이 났어요~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 어울렸던 거 같아요😢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고 매일 맛이 다르다고 하는데, 제 생각엔 재료의 맛이 너무 튀는 재료를 사용하시기 보다는 옥수수나 쑥처럼 구수한 향이 나는 쪽을 사용하시는 날은 더 맛있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녹차호떡 승!

아쉽게도 제 입맛엔 녹차호떡이 훨씬 맛있었어요! 호떡을 사먹을 때 저희가 기대하는 맛이 있잖아요~ 달달하고 시나몬향 나는~ 그게 딱 녹차호떡이었고, 녹차호떡이라곤 하지만 녹차향은 거의 나지 않고 겉이 전처럼 기름향나면서 고소해서 맛있었던 거라~ 역시 호떡은 튀겨야 제맛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색 있는 호떡을 만들고 싶다면 설탕속의 맛을 바꾸기 보다는 겉반죽에 색이나 향을 입힐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게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글쓰면서 또 먹구 싶네요~ 맛있는 호떡 드시면서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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