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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석촌역 떡집에서 갓뽑은 가래떡으로 만든 떡볶이와 츄러스🤩 옛날 감성과 가성비❤ [풍년떡집]

by 캘리아 202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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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집에서 분식집을?!

생각해보면 떡볶이의 근본은 떡의 쫄깃쫄깃함 아니겠어요?
저는 원래는 밀떡을 더 좋아하지만, 떡집에서 갓뽑은 가래떡의 식감은 어떨까요
최근에 엄마가 TV에서 떡집에서 뽑은 가래떡으로 떡볶이를 하는 곳이 나왔다며
가까우면 가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찾아보니 좀 먼 곳이었는데요. 
제 주 활동지역인 석촌동에도 같은 생각을 하신 떡집사장님이 계시더라구요ㅎㅎ
"직접 뽑은 가래떡 떡볶이"라는 간판을 보니
엄마가 말했던 떡집이 생각나서 한 번 먹어보았습니다!
본캐가 떡집인만큼 인기많은 약과, 쑥떡, 술떡 등 떡종류도 소량으로 한정판매하고 계셨는데, 
다들 윤기가 도는 게 맛있어보이더라구요. 

미니 테라스에서 분식ㅎㅎ

 최근에 두 번째 갔을 때는 떡집 앞 공간을 미니테라스처럼 꾸미셨더라구요.
인조잔디도 깔고, 캠핑용 간이테이블과 의자를 놓아서 첫번째 갔을때처럼 서서 먹지 않고, 앉아서 먹었어요.
떡볶이는 1인분에 4천원, 가래떡 4개 분량입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셨고, 어묵과 파가 같이 들어 있었어요.
맛은 딱 제가 좋아하는 맛ㅋㅋ 저희가 분식집에서 떡볶이 먹을 때 기대하는 딱 그 맛이었어요!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맵콤달콤하면서 떡이 갓뽑아서 그런지 쫄깃쫄깃하고 신선한 느낌!❤
그래서 그런지 먹으면서 물리지가 않아요.
꼬지어묵(1,500)도 하나 먹었는데, 싸구려 아니구 부산미도어묵 쓰시더라구요.
미도어묵 갠적으로 넘 좋아합니다:)
떡볶이집에 튀김이 없어서 좀 아쉽긴 한데, 뭔가 그런대로 가볍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기두..?
가래떡으로 만든 떡꼬치도 맛있을 거 같은데 혹시 생각 있으시려나여..?😚

요건 한 번 맛보라고 주신 서비스였던 가래떡 츄러스예요~!
가격이 생각나진 않지만 딱 겉바속쫄! 갓나와서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하고 달달한 설탕과 시나몬가루 뿌려주니
떡이 좋아서 그런가 요것도 별미더라구요😋

그리고 빙수도 있길래 다른 날에 먹어보았는데요!
쑥떡빙수랑 인절미빙수 두 종류로 둘다 6,000원이었어요. 
화이트365라는 코인세탁소 근처에 있어서 자꾸 세탁/건조 돌리는 시간에
풍년떡집 들러서 먹구 있는.. ㅋㅋㅋ
참새가 방앗간 지나치지 못하듯, 간단히 먹을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자꾸 들르게 되네요ㅎㅎ
저 쑥떡이랑 인절미 둘다 넘 좋아해서 고민하다가 쑥떡이 더 맛있다고 해서 쑥떡으로 PICK!
아주 꾹꾹 담아주신 양에 가성비.. 저 비쥬얼 보셔요 정성이 느껴지는..👍👍
혼자 먹기엔 좀 많긴 했는데 무리해서 다 먹었습니다 ㅎㅎ

크기는 요정도인데, 쑥떡의 볼륨감과 그득 담아주신 견과류, 부드러운 우유빙수가 말그대로 찰떡이었어요 ㅎㅎ
담엔 인절미 빙수 먹어볼 거예여!
 
 요즘 체인 떡볶이들 투성이라, 옛날 분식집 감성의 가게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제가 자주 가는 곳에 그것도 떡집이 운영해서 떡식감이 좋은 옛날감성 분식집이 생겨서 넘 좋네요❤
사장님 번창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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