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탄 몰디브엔 쓰레기섬과 환경친화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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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와 점점 멀어지는 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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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에서 잠수함 타기
시티투어에 이어 감독님이 특별히 예약해주신 잠수함투어를 가게 되었습니다. 오전부터 말레 항구에서 배를 타고 출발합니다. 잠수함투어라서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손님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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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 여기 잠수함 선장이랑 지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묵었던 훌루말레 호텔 지배인님도 지인이라고 하시고, 말레가 좁은건지 감독님이 발이 넓으신건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후에 비슷한 기후의 오키나와에서 살아보고 나서는 인구의 1/3이 수도인 말레에 모여 사는데, 어릴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계속 살았다고 하면 여기저기에 아는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는 거 같다고 이해가 되었어요. 배가 드디어 잠수함을 탈 수 있는 장소에 도착해서 잠수함으로 갈아탔습니다. 잠수함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좁고 경사가 거의 90도에 가까운 계단으로 내려가야 되서 들어갈 때는 조금 긴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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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어려보이는 잠수함 승무원이 안전수칙을 잘 설명해주었어요. 잠수함이 점점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잠수함 안은점점 파란 물빛이 스며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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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고기 시체도 있었고엄청 기다랗게 생긴 물고기도 있었지만 노란색 열대어가 가장 예뻤어요. 잠수함 근처로 먹이를 뿌려 놓았는지 물고기들이 떼로 몰려 오더라구요.
다만 리조트에서 생눈으로 더 이쁜 열대어들과 산호를 너무 많이 봐서 사실 별로 감흥은 없었습니다. 물을 무서워하시지만 않는다면 잠수함보다는 스노쿨링과 스쿠버다이빙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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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의 환경친화섬과 쓰레기섬
잠수함 투어 후에는 몰디브에 환경친화섬(Eco-friendly island)이 있다고 해서 배를 타고 방문했어요. 섬의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큰 리조트도 없고 작은 시골 마을 같은 느낌의 섬이었습니다. 관광객도 많지 않고, 게스트하우스 느낌의 숙박업소만 있었어요. 환경친화섬으로 국가에서 지정한 곳이기 때문에 경찰차 이외에는 자동차나 스쿠터 등 에너지를 소비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도보로 다니거나 자전거를 이용해야 합니다.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비가 오기 시작해서 금방 말레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어요.
그에 상반되게 제 전신사진 뒤로 보이는 섬은 몰디브의 쓰레기섬이라고 하는데요. 몰디브에서는 쓰레기들을 모아서 다 저 섬에 버린다고 하네요. 구글에서 몰디브의 쓰레기섬을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신기한 건 여기에도 숙박업소와 관광객이 있더라구요. 구글지도에서 본 리뷰를 보면 하루도 머물고 싶지 않은 곳이라고 합니다. 쓰레기섬에 왜 관광을 하러 간건지가 의문인데 말이죠. 몰디브에 섬이 천 개가 넘는다고 하니 쓰레기섬이 따로 있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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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환경친화섬의 백사장에서 만난 하얀색 게입니다. 정말 귀엽죠?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다음편이 몰디브여행 마지막편이 될 거 같네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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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탄 몰디브엔 하루 세 끼 외에 "in between"이 있다
몰디브에서의 마지막날 몰디브에서 쇼핑하기 몰디브에서의 마지막날은 저녁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아침엔 호텔 근처를 혼자 산책하면서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태국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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