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후기들과 꿀팁

가성비와 맛 둘다 잡은 [깃뽀 방이점] 방이먹자골목 내돈내산 솔직후기?!

캘리아 2025. 1. 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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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연어사시미에 김을 사먹으면 아주 그냥 천국

방이먹자골목에서 연어사시미가 먹고 싶어서 이자카야를 서치하다가 발견한 깃뽀!

후기도 좋았지만, 다른 이자카야들에 비해서 사시미가 저렴했어요. 

저희가 제일 먼저 시킨 연어사시미는 (소)짜로, 23,800원.

큰 사이즈로 시키면 더 비싸지긴 하지만 2명이서 다른 안주도 곁들여 먹기에는 딱 적당한 양이었어요.

15피스 나왔고, 김이 같이 나와서 싸먹어봤는데 이거슨 헤븐..!!

 

매우 훌륭했습니다👍👍👍

 

이자카야에 오면 또 사케를 마셔 줘야죠?

최근 보면 가성비 술집들에서 사케를 도쿠리로 만원 안되는 가격에 먹을 수 있던데,

여기도 그렇더라구요! 8,000원에 1병이었던 거 같은데

도수는 그렇게 높지 않고 청하보다 좀 더 라이트하고 상큼했어요.따뜻하게/시원하게 두 옵션이 있어서 저희는 시원하게로 주문!

 

(참고로 저기 프레첼 같은 과자는 기본안주)

도쿠리 8,000원 헤헿

밥 안 먹고 와도 OK! 사이드메뉴 굳

저희는 저녁 안 먹고 가서 배도 채워야되는 상황이라

일단 연어사시미로 애피타이저 먹구, 식사로 뭘 시킬지 고민했었는데요.

메로구이(24,800) 하나 시키고, 탕까지 시키면 너무 양도 많고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보니까 

식사메뉴가 있더라구요.

탕 대신 얼큰우동 시키고  메로구이는 20~30분 걸린다고 해서 나중에 생선구이랑 같이 먹으려고

참치마요 오니기리(2개)도 시켰어요. 

얼큰우동 9,800원 + 참치마요오니기리2개(4,800)

김치우동 같았던 얼큰우동(9,800)

아주 한국인입맛에 딱 맞는 우동이었어요. 청양고추의 칼칼함과 김치의 감칠맛ㅎㅎ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할 수 있는 뚝배기였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

비쥬얼 훌륭👍👍👍

그리고 표고버섯은 데코용인 거 같긴 하지만 겉만 익고 속은 생이어서,

잘 쪄서 주시거나 우동이랑 같이 삶아서 주셨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그 외엔 너무 만족스러워서 1인 1그릇 먹고 싶었음 ㅎㅎㅎ

자리마다 커튼이~

모든 자리에 커튼이 있어서 그래도 좀 프라이빗하고 덜 시끄러운 느낌? 

커튼이 반만 쳐져 있어서 완전히 닫혀 있는 건 아니지만

오히려 답답하지 않고 좋았던 거 같아요!

드디어 나온 메로구이~ 

보통 다른 이자카야에서는 메로가 촉촉하고 양념이 완전히 베어들어 있어서 

사실 그런 걸 기대하고 주문한건데, 여기선 완전 담백한 스타일로 나오더라구요.

찍어먹는 소스는 따로 나왔고, 메로는 원래 좀 기름진 생선인데 오븐에 구운 것처럼 간이 아주 약한 스타일로 나왔어요 ㅎㅎ

근데 뭐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영수증이벤트로 받은 모찌리도후~

제가 모찌리도후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서 영수증후기 쓰면 준다고 해서 바로 신청!

그냥도 주문 가능한데 8,800원이에요.

근데 요것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인데,

요거는 많이 단 푸딩같은 맛이었어요 ㅎㅎ

먹다보니 이것도 괜찮긴 했지만 다음에 재주문은 굳이..? 

 

와사비 없이 그냥 푸딩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맛있어요!!

 

저희가 12/31 저녁 8시반~9시쯤 갔는데 1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어요.

인기 많더라구요. 계~~~속 한 팀 나가고 한 팀 들어오고 ㅎㅎ

그래도 캐치테이블 있어서 편했던 거 같아요.

 

재방문의사 200% 가성비 이자카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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